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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도 감원한다! 전세계서 인력 10% 이상 감축

이황 기자 입력 04.15.2024 11:21 AM 조회 2,828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침체 속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

오늘(15일) 블룸버그 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조직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 세계적으로 10%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전 세계에 여러 공장을 확장하고 급속히 성장해 오면서 특정 영역들에서 역할과 직무가 중복됐다며 다음 단계의 성장을 준비하면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회사의 모든 측면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력 감축에 대해 "내가 이보다 더 싫어하는 일은 없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기준 테슬라의 전체 직원 수는 14만473명으로, 3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불어난 상태였다. 

이를 기준으로 이번에 해고되는 인원은 1만4천여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주류 언론은 예상했다.
이번 감원 대상에는 임원급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드루 배글리노 수석 부사장과 공공정책, 사업개발 부문 부사장 로한 파텔 등이 테슬라를 떠나기로 했다.

배글리노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 계정에 18년간 일한 테슬라에서 떠나기로 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그동안 엄청나게 재능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배글리노가 그동안 정기적인 테슬라 주식 매각으로 약 9천600만달러의 순익을 올렸으며,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최대 11만5천500주의 주식을 잠재적으로 매각할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이번 인력 감축은 최근 부진한 판매 실적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이달 초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1분기 인도량 38만6천810대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의 분기 인도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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