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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중부서 반군 공습으로 4명 사망, 12명 부상(종합)

연합뉴스 입력 04.15.2024 09:12 AM 조회 137
군정 "민간인 희생" 비난…저항군 "사관학교만 공격"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얀마 군사정권에 대한 저항군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반군 공습 등으로 사상자 약 30명이 발생했다.

15일 AFP통신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미얀마 육군사관학교가 있는 중부 만달레이주 핀우린 지역에서 전투기 공습으로 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군사정권이 이날 밝혔다.

군정은 미사일 11발이 병원, 사원, 호텔 등에 떨어졌다며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무장조직 시민방위군(PDF)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승려 2명 등 민간인이 희생됐다고 비난했다.

PDF는 사관학교만 겨냥해 공격했다고 반박했다.

전날 오전에는 만달레이시 띤잔 물축제 행사장에서 폭발물 2개가 터져 어린이 5명 등 12명이 다쳤다고 군정은 밝혔다.

군정 측은 이 폭발도 PDF가 저질렀다고 주장했으나 배후를 자처한 개인이나 조직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만달레이는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 이은 제2 도시로 종교·문화 중심지다.

띤잔은 미얀마 설에 해당하는 최대 명절이자 연휴로, 태국 송끄란과 마찬가지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서로 물을 뿌리는 축제가 열린다.

미얀마 군정은 최근 소수민족 무장단체와 PDF 등 저항 세력의 공격에 2021년 2월 쿠데타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소수민족 무장단체 아라칸군(AA), 타앙민족해방군(TNLA),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으로 구성된 '형제동맹'은 지난해 10월 27일 북부 샨주에서 합동 공격을 시작한 이후 중국 국경 지역을 장악했다.

반군은 인도, 방글라데시 국경 지역에서도 영역을 넓힌 데 이어 최근 태국과의 국경 무역 거점인 미야와디도 점령했다.

반군은 여세를 몰아 수도 네피도 인근 군정 공군기지에도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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