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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양의지 "류현진, 대단한 친구…강정호에겐 고마워"

연합뉴스 입력 04.10.2024 09:08 AM 조회 740
양의지 '쓰리런'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987년은 걸출한 프로야구 선수들이 대거 태어난 해다.

'코리안 빅리거'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비롯해 양의지(두산 베어스), 강정호(은퇴), 최정(SSG 랜더스) 등이 있다. 1988년 1월생인 김현수(LG 트윈스)도 이들과 학교생활을 했다.

야구 팬들은 추신수(SSG 랜더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이대호, 김태균, 정근우(이상 은퇴)가 태어난 1982년생과 비교하기도 한다.

양의지는 10일 한화전에서 스리런포로 7-4 승리를 이끈 뒤 두 동갑내기 친구 류현진과 강정호를 입에 올렸다.

류현진은 경계의 대상이라면 강정호는 고마움의 대상이다.

올해 KBO리그에 복귀한 류현진은 오는 11일 두산과의 방문 경기에서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 세 경기에서 70구 이후 제구가 흔들리는 문제로 복귀승을 거두지 못한 만큼 이번 두산전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류현진은 전날 불펜 마운드에 올라 50% 정도의 힘으로 20여개의 공을 던지며 어깨를 점검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양의지는 류현진을 "메이저리그를 다녀온 정말 대단한 친구"라고 표현하면서 "그 친구와 다시 경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되게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다른 동갑내기 강정호에게는 "우리 정호에게는 너무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강정호가 비시즌 동안 팀 후배인 김재환의 타격 훈련을 도와줬기 때문이다.

덕분에 김재환은 시범경기 기간 타율 0.444를 찍고 정규시즌 15경기 타율 0.302를 달리고 있다. 전날 한화전에선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양의지는 "재환이가 야구장에서 밝게 야구를 하는 게 형으로서 너무 기분 좋다"면서 "옛날처럼 멋있는 홈런을 쳐줘서 그걸로 인해 팀의 사기가 올라갔다"고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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