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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기상청 “이번 남가주 겨울폭풍 최대 변수는 강한 바람”

주형석 기자 입력 03.02.2024 11:02 AM 조회 7,031
최고 65마일 이상 돌풍이 불어오며 많은 사고 일어날 수도 있어
LA 등 남가주에 강한 남서풍 예상되는데 오늘 밤에 최고조 달할 듯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일부 지역 정전 사태 일어날 가능성 있어
남가주 산악 지역과 사막, 계곡 등 운전하기 매우 위험한 날씨 경고
남가주 전역이 겨울 폭풍 영향권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에는 폭우나 폭설보다 강풍이 더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립기상청(NWS)은 LA를 비롯한 남가주가 오늘(3월2일) 알래스카에서 내려오는 겨울폭풍의 영향에 들어가 하루 종일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될 것이라는 예보를 했다.

그런데 이번 남가주 겨울 폭풍의 최대 변수는 비가 아니라 강한 바람이 될 것이라고 국립기상청이 강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겨울 폭풍으로 인해 남가주 지역에 오늘 하루 지속적으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풍속 65마일 이상의 돌풍이 예상돼  갖가지 사고의 원인이 될 수있다며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겨울 폭풍에 의해 남가주 지역에 불어올 강풍은 남서풍인데 대단히 강한 위력을 갖고 있어서 나무나 전신주 등이 쓰러질 수도 있다.

따라서 사람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고 정전 사태가 벌어지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강풍이 예보된 지역에서는 비상사태를 대비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정전사태가 벌어질 경우 곧바로 복구될 수있을지 장담할 수없어 한동안 전력이 없는 상태에 놓일 수있기 때문에 이를 견딜 수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손전등과 물, 음식 등 비상용품과 비상식량 등을 집에 비치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국립기상청은 권고했다.

특히 산악 지역, 사막 지역, 계곡 등에 거주하는 사람들 경우 갑자기 정전 사태를 맞게될 가능성이 다른 지역보다 높기 때문에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있는 준비가 돼있어야 위험을 넘길 수있다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내일(3월3일) 일요일 오전까지 그 곳에 머무는 것도 위험에 대비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있다. 

다만 이미 위험이 시작한 후에는 이동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많은 비나 눈이 내리고 강풍이 불고있는 상황에서 이동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 속으로 들어가는 행위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현재 있는 곳에서 버티는 것이 안전한 선택일 수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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