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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역대 첫 아시안, 한인 LAPD 국장 취임 "LA 위해 헌신"

전예지 기자 입력 03.01.2024 05:33 PM 수정 03.01.2024 06:24 PM 조회 5,957
[앵커멘트]

LAPD 역사상 아시안 최초로 한인 도미니크 최 임시 국장이 오늘(3월 1일) 제58대 국장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최 임시 국장은 차기 국장 선임이 이뤄질 때까지 전국에서 3번 째로 큰 치안당국, LAPD를 이끌게 됩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LA다운타운에 위치한 LAPD본부에서 한인 도미니크 최 LAPD 임시 국장의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LAPD 역사상, 한인은 물론 아시안 최초로 수장이 된 최 국장은 LAPD 국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준비가 됐다며 취임사를 시작했습니다.

<녹취_ 도미니크 최 LAPD 임시 국장>

최 국장은 첫 한인으로서 LAPD를 이끌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는 인종의 벽을 무너뜨렸다는 의미를 넘어 서로를 연결했다는, 더 큰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_ 도미니크 최 LAPD 임시 국장>

최 국장은 자신의 취임이 LA시에서 다양한 커뮤니티가 평등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LA시를 비롯해 LAPD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_ 도미니크 최 LAPD 임시 국장>

취임식에는 최 국장의 아내와 세명의 자녀가 함께 자리했습니다.

아울러 캐런 배스 LA시장, LA경찰위원회 위원장, 폴 크레코리언 LA시의장, 마이클 무어 전 LAPD 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배스 시장은 “최 국장이 두 번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축하하며 취임선서식을 주재했습니다.

<녹취_ 캐런 배스 LA시장>

한인 이민자의 아들로, LA에서 태어난 최 국장은 USC에서 회계학 공부를 마친 뒤, 지난 1995년부터 약 30년 동안 LAPD에서 근무하며 여러 보직을 거쳐 수장에 올랐습니다.

최 국장은 어제(2월 29일) 은퇴한 마이클 무어 전 국장을 이어 차기 국장이 선임될 때까지 9천여 명이 소속된 LAPD를 이끌게 됩니다.

비록 임시지만 아시안 최초로 한인이 LA시의 안전을 책임지게 되면서 커뮤니티의 기대와 관심이 높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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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watchu 5달 전 수정됨
    한인경찰 미화시키지 마세요 한인경찰이 한인 잡아가서 취조하고 감금하고 벌을 더 강력하게 줄수 있도록 만드는 사람들 입니다 한인경찰이 한인들을 위해 하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자기들 가족들 경사지 한인들이 미화 할 일이 전혀 아닙니다 신고해도 오질 않고 와서도 거만과 거들먹 거리기만 할뿐 좀도둑도 못 잡는 한심하고 타락한 경찰들............아마 LAPD 가 세계 경찰들 중에 가장 타락하고 무능한 경찰집단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낸 피같은 세금으로 먹고 사는 주제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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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smk2 5달 전
    짧은 한인들의 이민역사에 정계나 관료직에 한인들을 대표할수 있는 많은 분들이 진출하는것을 저는 환영합니다. 비록 당이 달라서 우리의 뜻이 달라서 마음에 들지 않을때도 있겠지만 동양인들도 사회에 리더가 될수 있다는 능력을 보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분도 비록 중책을 맡았지만 그 내에 안보이는 백인들이나 흑인들 사이의 알력에 많이 시달림을 받을것이고 자칫 희생양으로 당할수도 있기에 전적으로 지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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