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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LA한인타운 집코드 주택 가격, 주민 연봉 27배..전국 7위

이채원 기자 입력 02.29.2024 05:17 PM 수정 02.29.2024 06:06 PM 조회 7,262
[앵커멘트]

LA한인타운 지역의 연 소득 대비 집값 비율이 전국에서 7번째로 높다는 데이터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인타운 지역이 포함된 집코드 주택 가격이 지역 주민 평균 연봉의 약 27배 높게 나타난 것으로 한인타운을 포함해 LA 주민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첫 주택 구매자 비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최근 아메리칸 홈쉴드(American Home Shield)가 연방 인구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에서 1만 명 이상 주민이 있는 모든 집코드(Zip code)의 주택 가격을 조사해 순위를 매겼습니다.

각 집코드에 위치한 주택 가격과 지역 주민 소득 비율을 계산한 결과 주민 연봉 대비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베버리힐스가 포함된 집코드 90210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역의 주택 가격이 주민 1년 수입의 34.82배로 집계된 것입니다.

LA한인타운, 미드 윌셔 지역 등이 포함된 집코드 90004는 7위로 집계됐습니다.

이 지역의 주택 가격은 주민 연봉의 26.6배입니다.

이곳들을 포함해 상위 10위 안에 CA주에 위치한 집코드만 7개인 것으로 나타나 CA주의 집값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높다는 것을 방증했습니다.

LA 내에서는 90007이 27.79배로 가장 비쌌고90013(자바시장, 다운타운), 90004(한인타운, 윌셔, 미드윌셔), 90038(웨스트 헐리웃), 90027(그리피스 공원), 90036(미드윌셔), 90008(크랜셔), 90029(웨스트 헐리웃), 90019(미드 윌셔), 90005(한인타운, 윌셔, 미드 윌셔)가 뒤를 이었습니다.

주민 연봉 대비 주택이 가장 저렴한 집코드 순위도 발표했는데 전국 1위는 미시간 주 플린트에 위치한 48505로 주택 중간 가격이 주민 중간 연봉의 0.95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 내에서는 벨 캐년과 웨스트 힐스 지역이 포함된 91307 집코드 주택이 가장 저렴했고 비율은 7.8배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에서 첫 주택 구매자 비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중간 나이는 높아지는 등 치솟는 주택 가격과 높은 이자율로 인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접는 젊은 세대가 많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출을 시각화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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