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CA주에서 올해(2024년)초부터 약 2달만에 소매 범죄 용의자 900명 이상이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규모 경찰 예산 투입을 통한 강경 대응에 따른 성과로 주 정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테스크 포스 확대와 검찰 기소 전담 부서 신설 등으로 소매 범죄를 척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가 떼강도와 소매 범죄 척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올해(2024년)초 부터 약 2달간 소매 범죄 용의자 90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2023년) 말 급증세를 이어온 떼강도와 소매 범죄 감소를 위해 CA주가 2억 6천 7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성과입니다.

이 예산은 CA 주 전역 55개 시와 카운티에 배분됐고 소매 범죄 대응책에 투입됐습니다.

이로 인해 각 치안 당국에 소매 범죄 전담반이 신설되고 신속한 기소가 이뤄질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CA주는 이에 그치지 않고 경찰 증원과 테스크 포스팀 확대, 기소 절차 강화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교정위원회 BSCC가 CA주 예산을 배분받은 치안 당국을 설문 조사 한 결과 70%는 경찰과 요원을 더 증원하는 등 고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75%는 소매 범죄와 관련한 범죄 센터 설립은 물론 순찰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예산을 배분받은 치안 당국 98%가 범죄 집단에 대한 감시와 추적, 수사 능력 증진을 위해 범죄 예방 및 근절 기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55개 치안 당국은 체포된 조직적인 소매 범죄 용의자들에 대한 신속한 기소를 위해 소매범죄 기소 전담팀을 구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소매 범죄 척결을 위해 투입된 2억 6천 700만 달러 예산이 경찰 증원과 신속한 기소에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결과 더 많은 체포와 기소가 이뤄지고 있다며 초기 성과를 토대로 공공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