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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소, 그라나다 힐스 주택에서 토끼 100여마리 구조

주형석 기자 입력 02.29.2024 06:48 AM 조회 4,456
뒷마당에 번식 속도 빠른 토끼들이 늘어나자 주인이 도움 요청
성체 토끼들 비롯해서 임신중이거나 수유 중인 암컷도 많아
6개 동물 보호소 분산, 임신 토끼 많아 300여마리로 증가할듯
최근 Granada Hills에서 토끼들이 무리로 발견돼 동물보호소가 구조해 보호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위탁 기반 동물 구조단체인 버니 월드 재단(Bunny World Foundation)은 지난 20일(화) West Valley 동물보호소로부터 도움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했다.

Granada Hills에 있는 한 주택에서 집 주인이 토끼들이 너무 많다고 신고를 한 데 따른 것이다.

신고를 한 집 주인의 Granada Hills 주택 뒷마당에는 몇 마리의 토끼들이 보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토끼 숫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실제로 버니 월드 재단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했을 때 성인 토끼, 새끼 토끼, 임신한 토끼, 수유 중인 토끼 등 수많은 토끼들이 어울려 뒷 마당을 뛰어다니는 모습이었다.

대략 100여마리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숫자였다.

버니 월드 재단은 곧바로 50마리를 잡아서 성별 분석 후 West Valley 동물보호소로 직접 데려가 맡겼다.

성별 분석 결과 암컷 토끼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임신 중인 상태였다.

이후에 버니 월드 재단 관계자들이 계속 해당 주택을 방문해 토끼들을 잡아서 Granada Hills 지역 6개 동물보호소에 분산시켰다.

버니 월드 재단 측은 토끼들이 파놓은 토끼 굴이 뒷마당에 많고 그 굴에 상당한 정도의 새끼 토끼들이 숨어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토끼는 임신 기간이 28일에 불과하기 때문에 급격하게 숫자가 늘어날 수있다는 점에서 반려 동물로 함께하는 경우 반드시 중성화시켜야한다고 버니 월드 재단 측은 강조했다.

현재 6개 동물보호소에 분산돼 보호받고 있는 100여마리 토끼들도 임신한 토끼들이 많아 그 숫자가 조만간 300여마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토끼 입양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이메일info@bunnyworldfoundation.org에 I will foster an LAAS bunny라는 제목의 입양 희망 글을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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