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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뉴섬 CA주지사 리콜 또 추진/웬디스, 수요 많을 땐 메뉴 가격 인상 테스트

박현경 기자 입력 02.27.2024 09:53 AM 조회 4,331
*개빈 뉴섬 CA주지사에 대한 리콜 운동이 다시 추진됩니다. 이번에 리콜 선거가 치러지게 될 경우 지난번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버거 체인, 웬디스가 메뉴 가격 조정하기 위한 테스트를 합니다. 수요에 따라 메뉴 가격을 달리 하는 방법입니다.

박현경 기자!

1. 먼저, 개빈 뉴섬 CA주지사 리콜에 관한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뉴섬 주지사에 대한 리콜이 또 추진된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지난번에 뉴섬 주지사 리콜 선거 실시됐던게 2021년이었습니다.

그 후 3년 만에 다시 리콜 운동이 추진되는 겁니다.

폴리티코와 CAL MATTERS, FOX뉴스, ABC7 등 많은 주요 언론과 매체들이 어제(26일) 이 소식을 보도했는데요.

또다른 리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뉴섬 주지사가 또다른 리콜 위협을 받고 있다 등 처음이 아니라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CAL MATTERS는 “CA주 유권자들은 ‘뉴섬 리콜, 속편’을 더 좋아할까”라는 제목을 달며 관련 내용을 전했습니다.



2. 이번 뉴섬 주지사 리콜 운동을 벌이려는 측은 어디입니까?

Rescue California입니다.

지난 2021년 리콜을 주도했던 주요 정치위원회 중 하나인데요.

이번에 다시 리콜 캠페인을 또 추진합니다.

Rescue California는 어제(26일) 뉴섬 주지사가 2027년 초 임기가 끝나기 전에 주지사 사무실에서 물러나도록 하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3. 뉴섬 주지사 리콜을 다시 하려는 배경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까?

네, Rescue California의 앤 던스모어 fundraiser이자 캠페인 매니저는 우리는 앞으로 3년 동안 같은 궤도를 계속 밟아나갈 순 없다고 했습니다.

우선 Rescue California 측은 뉴섬 주지사의 야망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2024년 재선 캠페인의 슈퍼 대리인으로서 역할을 지적했습니다.

CA주정부가 막대한 예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뉴섬 주지사는 국가 정치에 너무 바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주 초당적인 입법 분석ㅇ 사무실은 CA주 예산이 730억 달러 적자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뉴섬 주지사가 자체 예측한 것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던스모어 매니저는 뉴섬 주지사가 자신의 대통령 야망을 위해 주를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CA주에는 주와 시민이 직면한 심각한 문제에 전적으로 집중하는 전임 주지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4. 그런데 지난번에 이미 리콜에 실패했는데, 이번에 될 수 있을까요?

아닌게 아니라, 2021년 리콜에선 뉴섬 주지사의 압승이었습니다.

당시 24%포인트 차이로 뉴섬 주지사는 자리를 지켰구요.

이어 1년 후 거의 같은 표차로 두 번째 임기를 이겼습니다.

결국 진보 성향의 CA주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주지사를 교체할 의향이 거의 없음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던스모어 매니저는 CA주 인구가 감소하고, 떼강도 행위가 통제 불능상태로 가버리는가 하면 높은 노숙자 비율, 그 중에는 재향군인들도 포함되는 것을 보는 가운데 뉴섬 주지사는 오히려 전국 미디어에 CA주 성공을 홍보하는 것을 봐오는게 상당히 지친다면서 다른 주민들도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 하는 점을 내비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CA주가 수백억 달러 예산 적자를 겪는 상황에서 서류미비자들에게 건강보험을 확대하는 것 등은 한계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리콜 캠페인으로 뉴섬 주지사가 CA주 문제 해결에 다시 관심을 집중하게 만들거나,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향후 대통령에 출마하는 야망을 훼손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5. 이런 리콜 운동 추진 움직임에 뉴섬 주지사 측은 입장을 밝혔습니까?

네, 뉴섬 주지사는 어제 X에 글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공화당원들이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한 실존적 투쟁에서 주의를 돌리기 위해 또다른 쓸데없는 리콜 캠페인을 시작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니까 대선을 주의를 분산시켜, 산만하게 만들려 한다는 뜻입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을 물리칠 것이라고 했습니다.



6. 뉴섬 주지사 리콜 운동은 언제 시작되는 겁니까?

Rescue California는 몇주 안에 리콜에 대한 서명 운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리콜 선거가 치러지려면 CA주 유권자들의 유효한 서명 수는 약 131만건 정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번보다 약 18만 건이 적어진 겁니다.



7. 다음 소식입니다. 버거 체인, 웬디스에서 메뉴 가격 조정을 테스트하려 한다구요. 이건 무슨 내용입니까?

네, 가격을 인상하는 건데요.

그 방법이 좀 특이해 눈길을 끕니다.

한마디로, 수요에 따라서 메뉴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겁니다.

지금 왜 우버와 리프트가 시간대별 요금이 다르지 않습니까?

수요가 많을 땐 비싸고, 수요가 적을 땐 좀 싸고, 이런 식으로 요금이 달라지는데요.

웬디스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메뉴 가격을 정하는 새로운 모델을 테스트하려 합니다.

커크 태너 웬디스 CEO가 이달초 이러한 내용을 투자자들에게 밝혔습니다.

그렇게 해서 때로는 몇 분 안에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8. 그럼 하루 시시때때로 가격이 변한다는 얘기가 될텐데, 손님들은 그 가격을 어디서 어떻게 확인할 수 있습니까?

메뉴를 디지털화 시킵니다.

커크 태너 CEO는 웬디스 모든 매장 내 디지털 메뉴에 약 2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내년부터 이렇게 변하는 가격을 책정하는 방식에 대해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9. 이처럼 소요에 따라 가격이 변동된다고 하면 어느 정도나 달라질지는 알려진게 있습니까?

네, 지금 웬디스 메뉴 중에 Dave’s Single Quarter-Pound 버거라는게 있습니다.

그게 LA에서는 5달러 95센트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게 수요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고 하면, 점심시간대, 수요가 많아질 때 최대 1달러가 비싸지며   6달러 95센트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건 데일리 메일이 전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습니다만, 천천히 내려가지 않을까 하는 예상입니다.



10. 그런데 이렇게 가격을 변동하는게 엄청난 실험이라는 평가죠?

네, 웬디스 입장에서 좋게 보면, 보다 효율적이고 궁극적으로는 수익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우버, 리프트와는 달리 버거 체인은 사실 선택의 여지가 잖아요?!

결국 손님들이 가격이 갑자기 비싸지는데 짜증이 나서 아예 안찾을 수도 있고 다른데를 갈 수 있구요.

그렇게 되면 고객을 잃는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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