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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가장 많은 주, 루이지애나

주형석 기자 입력 02.24.2024 10:16 AM 조회 4,622
미시시피-텍사스-테네시가 2-3-4위로 남부 주들이 최상위권 독점
신용점수-파산신청건수-곤경에 처한 계좌 가진 사람 비율 등이 기준
GA 9위, NY 13위, FL 20위, 일리노이 21위, 하와이 26위, CA 30위
미국에서 주로 남부 지역에 위치해 있는 주들에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개인재정정보사이트 WalletHub은 미국에서 50개주와 워싱턴 DC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평균 개인신용점수, 파산신청건수, 곤경에 처한 계좌를 가진 사람 비율, 부채 검색, 대출 검색 등 9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순위가 나왔다.  

그 결과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남동부에 있는 루이지애나 주로 총점 50.44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점수가 높을 수록 재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이번 조사에서 루이지애나 주는 전국 50개주와 워싱턴 DC 사이에서 유일하게 50점을 넘길 정도로 가장 재정적 문제가 심각했다.

WalletHub은 루이지애나 주가 자연재해에 극도로 취약하고 미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빈곤율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가장 많은 주 1위에 오른 것이 전혀 놀라울 일이 아니고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를 내렸다.

루이지애나 주는 전체 주만의 11.6%가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지불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신용 계좌를 보유하고 있고 이 비율이 미국 전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불이 연체되면 개인의 신용점수가 낮아지며 손상되는데 루이지애나 주 평균신용점수는 1인당 642점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다.

643점은 공정 신용 기준의 마지노 선인 640점을 간신히 넘긴 것이다.

루이지애나 주 다음으로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은 공교롭게 같은 남부 지역 주로 루이지애나 주 이웃인 미시시피 주였다.

미시시피는 총점 48.56으로 루이지애나에 1.78점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미시시피는 빈곤율이 무려 19%로 미국 내에서 압도적 1위 주로 빈곤한 사람들이 그 어느 지역보다 많기 때문에 재정적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빈곤은 신용카드 빚을 제 때 지불해나가기 어렵게 만들고, 미시시피 주민들은 Google에서 대출을 검색하는 순위에서 1위였다.

그만큼 소득이 부족하고 돈이 없다보니 대출에 관심이 많다는 분석이다.

미시시피 주민들의 평균신용점수는 634점으로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는데 이는 주민들 평균 신용 정도가 신용불량이라는 의미에 해당한다.

즉 미시시피 주민들은 정상적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하기 힘든 상황이다.

3번째 재정적 어려움이 큰 주는 역시 남부에 위치한 텍사스 주였는데 총점 45.25점으로 루이지애나, 미시시피에 이어서 3위에 올랐다.

텍사스 주가 전세계에서 GDP 랭킹 8위를 기록하고 있어 웬만한 국가들보다 경제 규모가 훨씬 크다는 점에서 재정적인 어려움이 큰 주 3위에 오른 결과가 다소 의외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있다.

하지만 텍사스 주민들은 지난해(2023년) 1년 동안에 걸쳐서  비사업 파산신청이 무려 21%나 증가하는 등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텍사스 주 주민들의 거의 7% 정도가 지불 유예 계정을 갖고 있는데 7%면 미국에서 상위 10위안에 들 정도로 높은 지불 유예 비율이라고 할 수있다.

텍사스 주의 평균신용점수는 661점으로 신용불량은 아니지만 좋은 신용인 700점 이상이 되려면 40점을 개선해야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갈 길이 먼 좋지 않은 상태라는 지적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밖에 조지아 주는 총점 40.65점으로 9위에 올라 10위권에 들었는데 위기에 처한 평균 계정 수와 곤경에 처한 계정을 가진 사람 수에서 상위권이었다.

NY 주는 총점 39.14로 13위를 기록했는데 몇가지 재정적 어려움 관련해 문제인 부분은 2022년 9월부터 2023년 9월 사이 파산신청 변경과 Google 부채 검색 등이었다.

파산신청 변경에서 3위, Google 부채 검색에서 6위로 매우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일리노이 21위, 하와이 26위, CA 30위 등으로 순위가 매겨졌는데 CA 주는 총점 29.82로 재정적 어려움이 다른 주들에 비해 높지는 않았다.

CA 주는 신용점수에서 11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높았고 다른 부문에서는 20위, 30위대, 40위대로 안정적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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