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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aic 지역 Chiquita Canyon 매립지에서 유출 발생

주형석 기자 입력 02.24.2024 10:11 AM 조회 2,879
어제 저녁 7시쯤 29200 Henry Mayo Drive에서 일어나
고압 펌프 시스템 오작동으로 매립지에서 폭발 사고
매립지 직원 한명, 부상당해 병원 후송.. 현재 상태
환경보호국, 사고 전날 ‘매우 심각한 위험 임박’ 경고
LA 인근 쓰레기 매립지에서 유출이 일어나 하마터면 대단히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뻔했다.

LA 카운티 소방국은 어제(2월23일) 저녁 7시 Castaic 지역 Chiquita Canyon 매립지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911 신고를 받은 LA 카운티 소방국은 소방관들을 출동시켰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도착한 사고 현장은 29200 Henry Mayo Drive에 있는 Chiquita Canyon 매립지였다.

고압 펌프 시스템 오작동으로 매립지에서 유출이 일어났고 그같은 유출이 계속되면서 결국 폭발 사고로 이어졌다.

오늘 아침 폭발로 매립지 직원 한명이 부상을 당해 LA 카운티 소방국 소속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하기전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현재 상태가 어떤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관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며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형 고압 호스에 기계적인 오작동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환경보호국이 사고 전날인 22일(목) 매립지를 살펴보고 상당한 위험이 임박했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환경보호국은 지역 사회에서 냄새가 심하다는 불만이 많이 나오자 매립지를 찾아서 직접 조사했는데 매우 위험한 상태라며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지적했지만 그 바로 다음날 폭발이 일어나 사고를 막지 못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Castaic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캐스린 바거 LA 카운티 5지구 수퍼바이저는 어제 성명을 내고 오랫동안 미뤄져왔던 필요한 변화들이 나타나지 않는한 매립지 관련 현재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기 힘들다고 말했다.

따라서 앞으로 Chiquita Canyon 매립지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와 단속 등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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