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입을 하는데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에스크로인데 이 에스크로에서 최근 들어서 사기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에스크로 사기범들은 에스크로 회사 이메일 시스템 해킹을 통해 마지막 에스크로 비용을 지불하는 과정을 남겨놓은 사람들을 찾아내 그 사람들에게 자신들 계좌로 에스크로 비용을 송금하도록 유도해 새로운 주택 구입 관련 계약금을 가로채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많은 주택 구입자들이 같은 사기에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남가주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최근 주택을 구입하며 에스크로에 들어갔는데 사기를 당하고 말았다.
에스크로 에이전트를 자처한 사기범들이 새 주택 계약금을 자신들 계좌로 송금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가로챈 금액이 16만달러에 달했다.
문제는 에스크로 회사로 송금해 돈이 계좌에서 빠져 나간 후 해당 에스크로 회사에 문의했더니 무슨 소리냐는 반응이 나온 것이다.
에스크로 회사에 사기범이 언급한 에이전트는 없었다.
결국 이 부부는 주택을 구입하려다 16만달러를 날린 것인데 전문가들은 요즘 비슷한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 은행 계좌에서 다른 은행 계좌로 송금하는 경우 송금하는 순간 돈이 계좌에서 빠져나가게 된다.
계좌에서 송금을 통해 돈이 빠져 나간 이후에는 그 돈은 더 이상 되찾을 수없는 돈이 되는 것이어서 돈을 제대로 송금하는 것인지 반드시 확인을 해야한다.
그런데 의외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 중에 에스크로 비용을 지불할 때 부주의한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이제 계약이 다 끝났고 집이 내 것이 된다는 생각에 에스크로 비용을 결재하는 과정에서 긴장이 풀어지며 미처 생각하지못한 사기를 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USC의 시스템 보안 전문가 클리포드 뉴먼 박사는 이번 부부 경우에 사기범들이 애스크로 회사 이메일 시스템을 해킹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에스크로 회사 내부 이메일 시스템에 접근함으로써 사기범들은 새로운 주택 구입자를 알게됐고 일종의 쇼 같은 행위를 통해 주택 구입자와 친해졌다.
에스크로 회사는 사기 범죄가 일어난 경우에 반드시 CA 주 정부에 신고해야하는 의무를 갖고 있다.
그런데 이같은 일이 일어난지 2년여가 지났고 아직까지 용의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돈이 사라진지 한참을 지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범인을 체포해도 돈을 되돌려받기는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일단 사기를 당하게 되면 매우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사기에 취약하지 않게 모든 것을 꼼꼼히 챙겨야 하는 것이 죄선이다.
에스크로 금액을 송금하기 전에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서 다시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이 사기를 막을 수있는 중요한 과정이다.
사기범들, 에스크로 에이전트로 행동하며 16만달러 꿀꺽
새 주택 계약금, 사기범들 계좌로 송금하도록 유혹해 가로채
많은 주택 구입자들이 같은 사기에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새 주택 계약금, 사기범들 계좌로 송금하도록 유혹해 가로채
많은 주택 구입자들이 같은 사기에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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