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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CA, 무공해 신차 판매 10년 동안 1,022% 급증

이채원 기자 입력 02.22.2024 05:48 PM 조회 3,951
[앵커멘트]

CA주에서 무공해 신차 판매가 지난 10년 동안 1,02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2035년까지 신차 100% 무공해 전환 목표 달성에 대한 주정부의 기대가 높지만 정작 이용자들의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불만이 높아 수치보다는 실효성에 치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정부가 오늘(22일) 새로운 무공해 차량 데이터를 발표하며 신차 100% 무공해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났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 사무실은 CA에너지위원회 데이터를 인용해 새로운 무공해 차량 판매가 지난 10년 동안 1,022%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해(2023년)에는 CA주에서 무공해 차량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A주에서는 대기 오염 대응책으로 2035년까지 모든 신차 판매를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고 이번 데이터를 통해 목표 달성에 대한 주정부의 기대가 높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CA주가 무공해 차량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정부는 예정보다 2년 앞당겨 무공해 트럭, 차량 판매 목표치를 넘어섰고 1만 대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 목표를 예정보다 1년 이상 앞서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4만 개의 공공 전기차 충전기를 추가 배치할 수 있도록 올해 19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투자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이처럼 주정부가 무공해 신차 판매와 충전 인프라에 대한 수치에 집중하는 가운데 정작 이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실효성에 치중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오클랜드 주민 더그 맥큔(Doug McCune)은 “충전기 4개 중 1개 정도만 작동한다며 제대로 작동하는 충전기를 찾기가 어렵고 만약 찾게 되더라도 대기 줄이 너무 길다”고 짚었습니다.

UC 버클리와 시장조사 업체 JD파워 연구에 따르면 차지포인트(ChargePoint),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 블링크(Blink), EV고(EVgo) 등 회사 충전기의 서비스 제공 시간 중 20-30%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주정부가 인프라 관리를 분산시켜 제대로 된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프라 부문을 전적으로 전담하는 부서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국제자동차기술협회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부문 회장 프랭크 멘차카(Frank Menchaca)는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없는 충전 인프라 없이는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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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ynamicy 5달 전
    캘리공기 원래 좋앗어 이상한 소리하지말고 마약하고 물가나 잡아놔라. 쓰잘데 없는데다가 돈풀지말고.. 캘리 매년적자가 늘어가냐.. 욕나오네 또.. 제정신이라면 뭐가 중요한지 알텐데..한국이나 미국이나 민주당은 쇼밖에 할줄 모르네. 일하는척 하려면 사진찍지말고 기획안이나 만들어 발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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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pabpsfree 5달 전
    전기차가 진짜 무공해 차 맞어? 교묘히 또 말장난 하네.. 무공해 차라고. 개빈 너는 선동질 밖에 할게 없지. 이 살기 좋은 땅, 축복받은 캘리 예전으로 돌려놔라. 내로남불의 끝판왕 투표진짜 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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