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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커스터 3살 남자아이, 목이 흉기에 의해 잘린채 숨져

주형석 기자 입력 02.22.2024 06:57 AM 조회 4,793
지난 20일(화) 밤 11시쯤 43400 Block 57th St. West 부근 발생
LA 카운티 셰리프국, ‘목에 열상있는 어린아이’라고 표현해
LA Times, “소년 목이 잘린 채 욕조에서 발견됐다” 보도
아직 체포된 사람없지만 엄마의 동거 남친이 유력 용의자
Lancaster 지역에서 3살된 어린 소년이 목이 잘려 살해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용의자가 특정되지는 않았지만 숨진 소년의 엄마와 동거하고 있는 남성이 ‘요주의 인물’이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0일(화) 밤 11시쯤 Lancaster 지역 한 주택에서 의료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911을 통해 신고를 접수한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즉각 Deputy들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곧바로 출동한 Deputy들은 신고를 한 곳인 43400 Block 57th St. West 부근 한 주택에 도착했다.

Deputy들은 주택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한 어린 소년을 발견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목에 열상을 입은 소년이라고 묘사했는데 실제 상황에 비해서 상당히 순화시킨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LA Times는 익명의 소식통 말을 인용해서 신고한 주택에서 3살 소년이 욕조에서 목이 베어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LA Times는 3살 소년 친척의 부탁으로 집에 갔던 가족의 친구 말을 빌려서 소년의 목이 사실상 잘린 상태로 시신이 욕조 안에 있었다고 전했다.

소년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그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3살 소년이 숨진 채 발견된 주택에서 레나 놀스(39)라는 남성도 의학적으로 위험한 상태에 있었다.

이 레나 놀스는 숨진 3살 소년 엄마의 동거 남자친구인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다고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언급했다.

병원으로 후송된 레나 놀스는 현재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일단 생명에 지장이 있는 위험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레나 놀스를 ‘요주의 인물’로 꼽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레나 놀스 몸 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되는데로 본격적으로 소년 살해 사건 관련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3살 소년이 숨진 주택에서 3명의 아이들 더 있었는데 모두 무사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 3명의 아이들은 발견 당시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았고 LA 카운티 아동 가족 서비스 부에 인계돼 현재 보호를 받고 있다.

LA Times는 이 들 3명의 아이들이 각각 9살, 11살, 14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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