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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CPI 3.4%, 금리인하 빨간불/저커버그 메타 CEO 소고기 먹방 논란

주형석 기자 입력 01.11.2024 08:49 AM 조회 3,600
지난해(2023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오늘(1월11일) 발표됐는데 시장 예상치보다 0.2%p, 지난달에 비해 0.3%p 각각 올랐다.

앞서 발표한 고용지표도 매우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에 제동이 걸릴 수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Meta CEO가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는 모습을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후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한다며 환경운동가들로부터 강하게 비판을 받고 있다.   1.오늘 발표된 12월 CPI는 예상보다 높게 나왔네요?

*연방 노동부, LA 시간 오늘 새벽 5시30분 발표  2023년 12월 CPI,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  시장 예상치 3.2%였는데 그것보다 0.2%p나 더 높아  전달인 2023년 11월 CPI 3.1%에 비해 0.3%p 증가 

2.이렇게 12월 CPI가 예상치를 상회한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블룸버그, 오늘 2023년 12월 CPI 발표되자 구체적 분석  Housing이 전체 CPI 상승의 절반 이상 비중 차지  에너지 가격 증가, 전기와 개솔린 모두 상승   Headline CPI가 예상치보다 더 높게 나온 이유  3.그러면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연방 노동부, Core CPI(근원 소비자물가지수) 3.9% 상승  전달인 11월 4.0%에 비해서 다소 하락  Core CPI,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등 제외  앞서 Headline CPI 소식에서 에너지 가격 증가 소식 전해  변동성 큰 에너지 올랐다는 점에서 Core CPI 선방 예상됐던 결과 

4.가장 큰 관심은 연준의 금리인하 여부인데 아무래도 영향이 있겠죠?

*Fed, 이제 금리인하를 단행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  그런데 최근 미국 경제가 너무 좋은 모습 보이고 있어   12월 고용지표, 예상보다 탄탄한 것으로 나타나    12월 CPI, 예상치를 0.2%p 넘어설 정도로 많이 올라 *고민, 지금같은 분위기에서 금리인하에 나설 경우 자칫 인플레이션 다시 상승할 수있어  고금리 당분간 유지하며 관망해야한다는 주장 나오고 있어  

5.그렇다면 금리인하 3월설은 현재로서는 어렵다고 봐야겠네요?

*시장, Fed가 3월에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 높았던 상황  주요 금융기관들 예측도 3월설, 5월설, 하반기설 등 제각각인 모습  최근에 들어서 Fed 인사들 조기 금리인하에 지나친 기대 경계하는 목소리 내고 있어  이에 따라 당분간 속도 조절할 가능성 높은 것으로 관측돼  다만 미래는 누구도 알 수없다는 점에서 3월19일~20일까지 두 달 이상 남아  그 사이에 어떤 변수가 나타날지, 지표가 어떻게 변할지 누구도 알 수없어  현재 시점인 1월11일에 바라볼 때는 금리인하 서두르지 않을 것같다는 것이 합리적 

6.이번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소식인데 소고기 스테이크 먹방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죠?

*저커버그, 페이스북 계정에 소고기 스테이크 먹방 사진 올려 화제  매우 맛있어 보이는 소고기 스테이크 올렸는데 레어로 먹는 모습  단순히 먹는데 그친 것 아니라 목축에 관심 많다는 것 나타내  하와이에서 직접 키운 소로 스테이크 만들어 먹는 사진 올린 것  앞으로 세계 최고급 소고기 생산해내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  

7.그런데 이 소고기 먹방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는데 왜 그런겁니까?

*저커버그, 자신이 먹는 스테이크가 얼마나 관리된 소에서 나온 것인지 자랑   “마카다미아 나무 심어서 소들이 마카다미아를 먹고 컸다”  “소들에게 맥주도 줘서 마시게 했다”  “와규와 앵거스인데 고기의 질이 완전히 다르다”  “육즙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딸들이 마카다미아 나무 심고 동물들을 돌본다. 아주 즐겁다”

8.내용만 놓고보면 어느 포인트가 비난을 받는건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환경단체들, 저커버그 페이스북 계정 게시물에 대해 맹비난  마카다미아 경우 재배에 엄청나게 많은 물 들어가는 나무  기후변화 때문에 수자원 아껴야하는 것이 현재 지구가 처한 상황  그런데 소들에게 먹이려고 마카다미아 재배한다는 말이 기가 막히다는 지적  소들에게 맥주 마시게 하는 것도 동물 학대라는 것  소, 돼지, 닭 등 인간을 위해 희생되는 가축도 도살될 때까지 최고 복지 누려야  원하지 않는 맥주를 마시게 하는 것은 동물 학대라는 비판

9.마크 저커버그 CEO는 메타를 이끌고 있는 IT 계 핵심 인물 중 하나인데 목축을 한다는건 너무 생뚱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커버그, 최근 행보를 보면 목축에 대한 관심이 결코 빈말이 아닌 것으로 보여  하와이 오하우 섬 목장에 개인 농장 마련해 소 키우고 있어  지하 벙커와 에너지 시설까지 갖춘 작은 왕국같은 개인 농장  개인 농장 가치가 약 1억달러(1,300억원) 정도로 평가되고 있어  그런 곳에서 마카다미아와 맥주 먹여서 소 키우고 있어  앞으로 규모를 더 크게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세계 최고 수준 소고기를 내놓겠다는 건 비즈니스 계획도 있다는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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