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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총체적 난국/히스패닉, 젊은층서도 트럼프에 밀려/美, 경제 낙관론.. 대선 변수

주형석 기자 입력 01.03.2024 08:49 AM 조회 3,102
올해(2024년)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지율 정체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주요 지지 기반에서도 밀리고 있다.

특히 젊은층과 히스패닉 등 전통적 ‘콘크리트’에서도 지지율이 매우 낮은데 이스라엘에 대한 맹목적 지원과 물가, 금리 등의 불안정성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미국 경제는 물가가 잡히고, 금리가 내려가고, 고용이 튼튼할 것이라며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는데 11월 대선이 변수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조 바이든 대통령 현재 상황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죠?

*여론조사,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에서 도널드 트럼프 前 대통령에 밀리고 있어  심지어 니키 헤일리 前 UN 주재 미국 대사에게도 밀려  최근 여론조사 분석해보면 내용적으로 더욱 심각한 상황  전통적 지지층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에 밀리고 있어   각종 정책에 대한 불만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고착화되는 분위기

2.그러면 여론조사에서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나 지금 차이가 나는 겁니까?

*USA Today, 서포크 대학과 함께 12월26일~29일 전국 유권자 여론조사  전국 유권자 1,000명 조사해 그 결과 올해(2024년) 1월1일(월) 발표   그런데 민주당 핵심 지지층에서도 민심 이반 현상 뚜렷하게 감지돼  전체 지지율 트럼프 39%-조 바이든 37%  히스패닉, 트럼프 지지 39%-조 바이든 지지 34%  5%p 차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앞서  35세 미만, 트럼프 37%-조 바이든 33%, 역시 4%p 차이로 트럼프 우세  3.히스패닉 유권자나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는 여론조사 내용은 참으로 충격적인데 지난 대선 결과와는 완전히 다르네요?

*대선, 2020년, 히스패닉 유권자 65%가 조 바이든 지지  트럼프 지지한 히스패닉들은 32%에 불과했던 상황  흑인 유권자 87%가 지난 대선 때 조 바이든 지지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흑인 유권자 63%가 조 바이든 지지  흑인 경우 과반수 훨씬 넘지만 2020 대선 때에 비해 24%p나 하락  

4.왜 이렇게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던 핵심 지지층에서 이탈이 나오고 있는 겁니까?

*USA Today, 조 바이든 저조한 지지율에 대해서 분석   지난 2020 대선 때 젊은층과 유색 인종(히스패닉/흑인)들 조 바이든에 몰표 줘  공화당 매우 싫어하던 젊은층과 유색 인종이 이제 민주당에 실망감 나타내  특히 경제난이 유색 인종들에 미친 영향 결정적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은 저소득 유색 인종들에게 큰 고통 *The Hill, 연방의회 전문지,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에 젊은층 실망감 크다고 진단  기후변화-흑인 투표권 등 진보적 이슈들이 정책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것에 실망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일방적 이스라엘 지지 정책 젊은층 반감 일으켜

5.그런데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악재인건 분명하지만 그것이 과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호재가 될지는 미지수죠?

*USA Today, 이번 여론조사 결과 젊은층과 유색 인종들이 조 바이든에게서 등 돌린 것 확실  그런데 그 들 중에서 상당수가 ‘제3의 후보’ 찾고 있다고 분석  일부 젊은층과 유색 인종들은 트럼프 지지로 돌아서  하지만 대부분의 젊은층과 유색 인종들은 지지할 후보 정하지 못해  35세 미만 유권자 21%와 유색 인종(히스패닉/흑인) 20%는 “제3의 후보 지지” 

6.그렇지만 지지층 충성도 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압도하고 있어 최근 흐름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죠?

*USA Today, 이번 조사에서 지지층 충성도에 대해서도 알아봐  트럼프 지지자들 중 무려 44%나 자신들 지지 열정 수준을 “최고 수준”이라고 답해  조 바이든 지지자들 중 지지 열정이 “최고 수준”이라고 답한 비율은 18%  그만큼 트럼프 지지자들 중 열정적인 지지자들 많아  조 바이든 지지자들 중 일부가 투표 기권이나 제3자 찍을 경우 트럼프 유리

7.새해가 되면서 역시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는 경제인데 미국 경제에 매우 긍정적인 예측이 나오고 있죠?

*경제 예상, 대부분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어  언론사들이나 전문가들, 시장에서 장밋빛 전망 잇따라  지난해(2023년) 걱정했던 것과 달리 경기침체 피했다는 사실 높게 평가    그만큼 미국 경제가 단단하다는 것 보여줬고 올해(2024년)는 연착륙 가능하다는 것

8.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경제적 예측들이 나오고 있는 겁니까?

*마크 잔디, Moody’s Analytics이코노미스트  올해말 인플레이션이 Fed 목표치 2% 근접할 것으로 예상  Fed가 5월 FOMC 때부터 시작해 4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수있다고 전망 *골드만삭스, 인플레이션 위협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판단  3월부터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측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최고점 9.1%에서 지난 11월 3.1%로 떨어진 상태  1월11일(목), 2023년 12월 CPI 발표될 예정  11월 실업률 3.7%로 여전히 낮은 수준

9.그런데 이같은 낙관론에 변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변수, 우크라이나 전쟁-이스라엘 전쟁-11월 대선 등  전쟁은 지정학적 위기 불러와 공급망 대란 등으로 이어질 수있어  또 에너지 위기 등으로 물가 흔들리게할 수도 있어  11월 대선은 미국 경제에 불확실성을 높게 만들 수있어  단기적인 선거용 선심성 정책이나 인기 영합적 결정 내려질 수있어  그런 것들이 경제적 불확실성 키우고 사회적 불안 요인으로 작용  “주식시장이나 경제 전반에 큰 피해 줄 수도 있어”(마크 잔디 Moody’s Analytics)    10.항상 돌발변수는 존재하기 때문에 지나친 낙관론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볼 수있겠죠?

*경제, 돌발변수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화  어떻게 보면 변수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경제 활동이라고 해도 과언 아냐    변수 제거하면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고, 그러면 이익을 남길 수있는 계산 가능  그렇지만 변수를 제거해도 돌발변수는 항상 일어나기 마련이고 대비할 수없는 상황  코로나 19 같은 팬데믹, 우크라이나-이스라엘 같은 전쟁 등이 대표적인 돌발변수  예전에 사스, 메르스 등 호흡기 질환 확산도 큰 영향 미쳤던 것 기억나   어떤 질병이 갑자기 확산할지는 전혀 예측할 수없는 상황  어디서 전쟁이 터질지, 충돌이 일어나 어디가 막힐지 가늠할 수없어  지금 나오는 예상들도 그만큼 불확실한 측면 많다는 점 감안해야  적당히 참고하는 정도로 받아들여야지 절대적으로 신뢰해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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