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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LA한인타운서 35마일을 따라오더니” 한인 타겟 미행 강도 기승!

이황 기자 입력 12.06.2023 03:56 PM 수정 12.06.2023 09:51 PM 조회 12,185
[앵커멘트]

연말연시 고급차를 타는 한인들을 타겟으로 한 미행 강도(Follow – Home robbery)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미행 강도범들은 고급차 왕래가 많은 쇼핑몰이나 스포츠 센터 등에서 대기하다 범행을 저지르고 있어 한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한인타운에서 근무하는 한인 A씨는 지난달(11월) 27일 저녁 스포츠 센터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을 타고 퇴근길에 올랐습니다.

A씨는 평소 같으면 남편과 함께 퇴근길에 올랐겠지만 이날은 남편이 출장을 가 혼자 퇴근했습니다.

연말에 돌입하면서 미행 강도 등 각종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있었고 평소와 달리 홀로 퇴근길에 오르다보니 주변을 살피는 등 보다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LA한인타운 직장에서 출발해 밴츄라 카운티 자택에 도착한 A씨는 주차를 하던 도중 파란색 혼다 시빅 차량이 자신 뒤에 붙어 따라온 것을 인지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뒤따라온 차량을 보며 차안에서 상황을 살폈지만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고 워낙에 치안이 좋은 지역이기 때문에 의심을 거두고 짐을 챙겨 현관문으로 향했습니다.

<녹취 _ 한인 A씨>

바로 그때 뒤따라온 차량에서 남성이 내리더니 A씨에게 달려와 가방을 뺏은 뒤 타고 왔던 차량을 타고 도주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A씨는 머리 등에 타박상을 입었고 빼앗긴 가방을 포함해 1만 달러 이상의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녹취 _ 한인 A씨>

CCTV 확인 결과 강도 용의자들은 사건 당일 저녁 8시 35분쯤 LA한인타운 스포츠 센터 주차장에서 대기하다 A씨가 혼자 퇴근한 것을 보고 미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A한인타운부터 A씨 자택까지 무려 35마일 이상을 따라온 것입니다.

<녹취 _ 한인 A씨>

A씨는 이 스포츠 센터에서 출발해 미행 강도 피해를 당한 사례만 5건을 전해들었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주차한 스포츠 센터 내 고급차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강도범들이 혼자인 여성 또는 노인 등 타겟을 정해 범행을 저지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LAPD는 연말에 돌입하면서 미행 강도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LAPD로사리오 세르반테스 공보관은 쇼핑몰과 스포츠 센터 등에서 나올 때 그리고 차에서 오르내릴 때 따라오는 수상한 사람은 없는지 살피고 누군가에게 미행을 당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가장 가까운 경찰서로 향할 것 등을 당부했습니다.

또 미행이 우려될 경우 평소와 다른 길로 귀가하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_ 로사리오 세르반테스 LAPD공보관>

이와 더불어 자택을 포함한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가족과 지인들에게 연락해 마중을 나오도록 하는 것 등도 조언했습니다.

세르반테스 공보관은 미행 강도 피해를 입을 경우 맞서지 말고 상황이 끝난 뒤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처럼 미행 강도 피해 사례가 LA한인타운에서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부지불식간 발생하는 범죄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어 예방법을 숙지해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 밖에 없다보니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갑니다.

<녹취 _ 한인 A씨>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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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ju100 3달 전
    그 스포츠 센터가 어디 인가요. 그래야 그 곳을 이용하는 사람이 더 주의를 기다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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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ota0212 3달 전
    BLM, B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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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딥씨블루7 3달 전 수정됨
    A.R.M.인줄 알았네요..ㅜ.ㅜ 아무튼 한인타운 치안이 참 왜 이리 엉망이되었는지..걱정이 참 크네요. 한타가 하루아침에 이렇게 된게 아니긴 하지만...ㅜ.ㅜ 불안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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