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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시장 한인 업주 살해한 10대 5년형 선고/남가주-라스베가스 고속철 현실화 '한발짝'

박현경 기자 입력 12.06.2023 10:11 AM 수정 12.06.2023 05:00 PM 조회 6,435
*지난해(2022년) LA다운타운 의류도매시장, 이른바 ‘자바시장’에서 강도를 쫓던 한인 업주가 강도로부터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은 사건, 기억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겁니다. 한인을 살해한 10대 청소년에 대한 판결이 어제(5일) 나왔습니다.

*남가주 랜초 쿠카몽가와 라스베가스를 주파하는 고속철도 건설에 있어 한발짝 다가섰다는 이야기입니다. 고속철도 건설안이 30억 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박현경 기자!

1. 지난해 자바시장에서 일어났던 한인 업주 살해사건은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에도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작년 10월에 벌어졌던 사건이었는데, 혹시 사건을 기억 못하거나 기억이 희미해진 분들을 위해 먼저 사건 내용부터 다시 짚어보죠?

네, 사건은 지난해 10월 1일 토요일 LA 다운타운 올림픽 블러바드와 월 스트릿 부근 Fashion District, 자바시장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17살 소년과 소녀, 2명의 용의자들은 낮 1시15분쯤 Hair Extension과 가발 등을 판매하던 당시 56살 이두영씨 가게에 들어가 물건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면서 강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LAPD에 따르면 물건을 빼앗긴 이두영씨가 강도를 쫒아갔고 강탈당한 물건을 되찾기 위해 한동안 몸싸움을 벌였구요.

그 과정에서 이두영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17살 소년이 흉기로 여러차례 찌르고 도망갔습니다.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했을때 이두영씨는 의식이 없었습니다.

응급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서 이두영씨를 살핀 후 이미 숨졌다며 그 자리에서 사망 판정을 내렸습니다.



2. 결국 이 용의자들은 체포,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는데요. 어제 선고 공판이 있었죠? 어떤 판결이 나왔습니까?

네, 2명 가운데 1명에 대한 판결이 내려졌는데, 이 1명은 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LA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한인 업주를 살해한 10대 청소년은 소년원 같은 구금시설(secure youth treatment facility)에 5년형이 선고됐다고 ABC7뉴스가 어제 전했습니다.

범행 당시 17살이었던 만큼 교도소가 아닌, 소년원 같은 구금시설에 보내지게 됐습니다.

2명은 모두 미성년자로,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구요.

따라서 이름 없이 전해드리는 점, 말씀드립니다.



3. 사람을 살해했는데, 5년형은 솜방망이 처벌 같이 느껴지는데요?

네, 솜방망이 처벌 같이 느껴지는 5년형이 선고된데 그 혐의부터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 적용된 혐의는 고의적 과실치사(voluntary manslaughter)입니다. 

과실치사인데, 앞에 ‘고의적’이 붙어 ‘고의적 과실치사’라고 하면, 용어에 약간의 어폐가 있긴 합니다만, 악의 없이 순간적으로 분노를 참지 못해 저지르는 행위를 뜻한다는게 변호사들의 설명인데요.

이 청소년은 고의적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5년형은 미성년자가 이 혐의로 받을 수 있는 최고형이라고 합니다.

사건 발생 후 지역사회 분노가 높아지면서 아무리 미성년자라고 하더라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성인과 동등하게 취급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는 듯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도 비록 용의자들이 17살 미성년자들이지만, 그들에게 그들이 저지른 죄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었는데요.

그런데 결국 강도행각을 벌이던 중 한인 업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이 10대에게는 미성년자 최고형인 5년형이 선고됐습니다.



4.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의 선고가 내려진 것인데요. 그럼, 나머지 1명의 선고는 언제 나옵니까?

네, 다른 한명은 계속해서 법적 절차를 밟고 있고요

다음 재판일은 2주 안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5. 다음 소식입니다. 남가주에서 라스베가스를 잇는 고속철도 건설에 연방 예산이 지원되죠?

네,  30억 달러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AP통신과 더힐, LA타임스 등은 어제 이 소식을 전했는데요.

연방 자금 30억 달러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고속철도 건설이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6. 남가주와 라스베가스 사이 고속철을 건설하는데는 총 얼마가 들어갑니까?

이번 건설은 미국에서는 유일한 민간 철도 기업인 브라이트라인이 맡는데요.

이번 고속철 건설에 총 120억 달러가 들 것으로 봤구요.

연방 정부에 37억 5000만 달러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는데요.

일단 어제 30억 달러 지원금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겁니다.



7. 그 동안 남가주에서 라스베가스 사이 고속철에 관한 소식은 여러 차례 나왔었는데, 지지부진하며 관심이 크게 사라진 것도 사실인데요. 어떤 고속철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죠?

네, 랜초 쿠카몽가부터 라스베가스까지 218마일 거리의 고속철로, 헤스페리아 또는 애플 밸리에서 멈추고요.

랜초 쿠카몽가에서 라스베가스까지 2시간 조금 넘게 걸립니다.

열차는 시속 최대 2백마일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8. 그런데 랜초 쿠카몽가가 LA북동부, 샌버나디노카운티에 자리해 있으니까 고속철이 랜초 쿠카몽가부터 라스베가스까지 간다고 하면, LA에서는 탈 수 없는 것이네요?

네, LA에서 바로 그 고속철을 타진 못하지만 그 고속철은 메트로링크 통근 열차 시스템과 연결돼 LA다운타운까지 연결될 수 있습니다.

즉, LA다운타운에서 열차를 타고 랜초쿠카몽가까지 가서 그 고속철을 탈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라스베가스에서 종착역은 라스베가스 블러바드 남쪽 끝에 위치할 예정입니다.

일단 내년 초에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LA 올림픽 개최에 맞춰 2028년 전까지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시킬 예정에 있습니다.



9. 사실 미국에서 열차 이용은, 자동차와 항공기 이용으로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로부터 벗어난 글로벌 항공사들이 내년에 맞이할 승객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죠?

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오늘(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내용입니다.

협회는 내년 한해 세계 항공사 승객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총 47억명의 승객을 운송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이자 기존 최대 승객 수 기록이 나왔던 2019년에는 연간 항공사 승객 수가 45억명이었다고 하는데요.

이보다 2억명 더 많은 숫자의 승객들이 항공기를 이용할 전망입니다.



10. 이처럼 항공객 수가 최대를 기록하게 되는 요인은 무엇입니까?

이는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한 데 따른 것이라고 IATA는 설명했습니다.

결국 항공업계들은 역대 최고치의 실적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IATA는 내년 글로벌 항공업계 순이익 전망치도 대폭 상향했습니다.

올해 6월에 내년 잠정 전망치는 98억 달러였는데요.

오늘은 그 2배 이상 높은 233억 달러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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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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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llowtail3 2달 전
    같은 아파트살던 중학생아이가 겡단에서 겡단원형들이 다른겡들의 마약을 훔치고 잡아서 발가벚겨놓고 묶어놓은걸 총을들고 감시하라는 지시로 감시중이던 중학생이 아이도 현장에서 잡혀서 15년인가 받고 20살 중반에 감옥에서 나오는걸 봤는데 어째서 5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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