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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돈도 비치 고교, 폐쇄.. 10학년생, 장전된 총 갖고 등교

주형석 기자 입력 12.06.2023 06:54 AM 조회 5,326
학교 경찰, 어제 오전 9시23분 10학년생 긴급 체포
장전된 총과 탄창 갖고 등교, 학교 총기난사 루머
그 전날에도 장전된 총 갖고 등교한 학생 적발
학교측, 이틀 연속 총기 등교에 오늘 임시 휴교령
고등학교에 총기를 들고 등교한 학생들이 이틀 연속 적발됐다.

Redondo Beach High School은 어제(12월5일)   총기를 들고 등교한 10학년 학생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10학년 학생은 어제 오전 9시23분 등교하다가 학교 경찰에 의해서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전격 체포됐는데 장전된 총기와 탄창을 갖고 학교를 간 것으로 드러났다.

Redondo Beach High School은 그 전날인 4일(월)에도 15살 학생이 장전된 총을 갖고 등교했다.

이로써 이틀 연속 학생이 총기를 들고 등교해서 학교 측에서는 총기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Redondo Beach High School의 학교 경찰은 이틀 연속 총기를 갖고 등교한 학생들을 적발했지만 조사한 결과 총기난사나 총기 관련 범죄의 징후는 없었다고 전했다.

학교측은 4일(월) 총기를 갖고 등교한 학생을 적발한 이후 캠퍼스 내에 학교 경찰관 숫자를 늘리고 경계를 강화한 상태였다.

그래서 어제는 등교하는 학생들의 가방을 철저히 검사했고 그런 경찰의 검문 강화 덕분에 총기를 갖고 등교한 학생을 곧바로 찾아냈다.

총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경찰에 들킨 학생은 그대로 뛰어서 학교 건물 안으로 달아났고 이 학생을 잡기 위해 약 40여분 동안 수색을 했다.

결국 학교 경찰관 2명과 학교 관계자 1명 등이 나서서 이 10학년 학생을 붙잡아서 조사할 수있었다.

학교에는 총기난사가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조사한 결과 그런 범죄와 관련한 증거는 없었다.  

4일(월) 첫번째 총기를 갖고 등교한 학생의 체포는 오전 10시30분쯤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총기를 가지고 등교했다는 다른 학생들의 제보가 있었고 이 제보를 받은 학교측이 즉각 학교 경찰에 그 같은 사실을 전달했다.

제보를 전달받은 학교 경찰이 나서서 총기를 가진 학생을 찾아낸 것이다.

Redondo Beach High School에서 이 들 2명의 학생들이 왜 이틀 연속으로 장전된 총을 갖고 등교했는지는 아직 미궁이다.

학교 경찰은 이틀 연속 체포한 2명의 학생들에게 미성년자 총기소지 혐의, 학교 캠퍼스 내 총기소지 혐의, 대용량 탄창 소지 혐의, 공공장소에 장전된 총기 소지 혐의, 등록하지 않은 총기 소지 혐의 등을 적용해 입건했다.

학교 경찰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총기의 구체적 종류나 어떻게 이 들이 총기를 구할 수있었는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Redondo Beach High School은 2021년 기준으로 약 3,1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며 해당 지역 관할 교육구에 있는 유일한 고등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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