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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32살 금문교서 찍은 사진 속 시진핑까지.. 미중 회담에 기대감

김나연 기자 입력 11.15.2023 04:14 AM 수정 11.15.2023 04:17 AM 조회 5,026
[앵커멘트]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양자회담을 앞두고 한껏 기대감이 부풀어오르는 분위기입니다.

과거 시 주석의 청년시절 샌프란 방문 당시의 사진까지 회자되면서 미국인들과의 오랜 우정에 대한 뒷이야기 등도 다시금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오늘(15일) 샌프란시스코의 유적지에서 고위급 회담을 가집니다. 

중국 중앙TV (CCTV) 등 중국언론들은 오늘(15일) 시 주석이 과거 샌프란시스코에 방문했을 당시의 일화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허베이성 정딩현 당서기였던 1985년 첫 미국 방문지로 샌프란시스코에 들렀습니다. 

지역 축산업 대표단과 함께 출장차 아이오와주 머스커틴을 방문하기 위한 여정이었습니다.

당시 시 주석이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언론들과 소셜미디어 등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사진 속 시주석은 비교적 긴 머리 스타일을 한 32살 앳된 청년의 모습입니다.

머스커틴을 방문한 시 주석은 2주간 머물며 미국인들의 집에서 지내면서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인민일보는 당시 아이오와주 속 공무원으로서
시 주석을 초청한 루카 베론씨의 감회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인연으로 시 주석은 부주석이던 2012년에도 다시 아이오와를 찾았고같은 해 주민들을 중국으로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방미에서도 시 주석은 당시 사귄 아이오와주 주민들을 APEC 만찬에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6년 만에 이뤄지는 시 주석의 방미에 언론들은 기대감 가득한 목소리를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은미중 관계를 정상 궤도로 돌려놓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미국 측이 충분한 정치적 용기와 지혜를 발휘해 양국이 서로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올바른 길을 만들어 격동하는 세계에 안정성을 불어넣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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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will7 22일 전
    ㅋㅋㅋㅋ 사진 보고 빵 터짐, 못해도 30년이 훌쩍 넘은 사진일테데 어쩜 지금과 똑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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