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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요금제 도입하면 이용자 수 잃을 것”

김신우 기자 입력 09.21.2023 02:47 PM 조회 3,910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가 이용료를 부과하면 사용자들이 감소할 수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갬블링 사이트 BonusFinder.com에 따르면 미국인 40%만이 소셜 미디어 X (전 트위터) 이용료를 지불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일론 머스크 CEO가 X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 사용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힌 후 실시됐다.

3천 명의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결과는 응답자의 나이와 거주 지역에 따라 크게 엇갈렸다.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 약 85%가 이용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한편, X 세대는 절반을 겨우 넘긴 52%로 나타났고 베이비 붐 세대의 경우 단 33%만이 소셜 미디어 이용료를 내겠다고 전했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뉴욕 사람들이 가장 소셜 미디어에 돈을 쓸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월평균 95달러 30센트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인디애나, CA, 일리노이가 뉴욕에 이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BonusFinder.com 측은 “미국인 5명 중 거의 2명이 소셜 미디어에 이용료를 지불해야 할 경우 사용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사용자들이 비용 부담이 없는 서비스를 추구하는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분석했다.

무료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이 있다.

한편, 일론 머스크가 5억 5천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에게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요금제를 도입할지 아직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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