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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 소년원서 9명 집단 탈출…하루도 안 돼 전원 붙잡혀

박현경 기자 입력 09.18.2023 05:44 AM 조회 2,904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소년원에서 수감생 9명이 난동을 틈타 집단 탈출했다가 하루도 안 돼 전원 붙잡혔다.

오늘(18일) AP 통신과 CBS 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어제 저녁 8시쯤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소년원 '아브라삭스 아카데미'에서 난동이 발생한 뒤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여성 직원 2명에게 접근한 뒤 그중 1명에게서 탈출에 필요한 열쇠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건물 밖 마당까지 나온 뒤 울타리를 넘어 탈출했다고 소년원 관계자는 전했다.

이들 중 4명은 다음 날인 오늘 새벽 5시 45분쯤 소년원에서 약 5마일 떨어진 곳에서 붙잡혔고 나머지 5명도 곧이어 체포됐다고 펜실베이니아주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과 면담한 뒤 이들을 어디로 보낼지 결정할 방침이다.

탈옥을 시도한 수감생 9명의 나이는 15∼18세로 강도, 차량 절도, 총기 소지 등을 저질렀다고 외신은 전했다.

앞서 소년원에서 일어난 난동은 진압됐다고 CBS 방송은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지난달 말에도 한 살인범 탈옥수가 맨몸으로 교도소 담을 넘어 탈출했다가 2주 만에 붙잡히는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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