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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스키틀즈 판매 금지 법안에 찬반 엇갈려...“주민 건강 위한 것”

곽은서 기자 입력 06.09.2023 06:16 PM 조회 9,397
[앵커멘트]

CA주의회에서 스키틀즈 등 화학 물질이 함유된 식품의 제조와 유통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된 가운데 이를 놓고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에 잘 먹던 식품들을 갑자기 왜 판매 금지하냐는 것인데 법안을 제출한 제시 가브리엘 CA주 하원의원은 “유럽에서는 이미 화학 성분이 첨가된 먹거리는 판매 금지 대상”이라며 “미국인의 건강을 위한 법안”이라고 밝혔습니다.

곽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의회에서 통과된 화학물질 캔디 제조 및 판매 금지 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법안을 발의한 CA주 하원의원이 논란에 대한 반박에 나섰습니다.

앞서 CA주의회는 지난달(5월) 15일 일부 화학 물질이 함유된 식품의 제조와 유통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인 AB 418을 통과시켰습니다.

식용 색소 적색 3호 (Red Dye No.3)와 브롬화 식물성 기름 (Brominated vegetable oil), 브롬산 칼륨 (Potassium bromate), 프로필파라벤 (propylparaben),이산화티타늄 (Titanium dioxide)을 식품에 함유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가운데 소비자 단체의 찬반이 극명히 나뉘었습니다.

찬성 측은 유럽과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 해당 첨가제 섭취가 암 발생 위험을 높이고 면역체를 손상한다는 이유로 엄격히 사용 금지되고 있다며 지지를 표했습니다.

반면 반대 측은 그동안 아무 문제없이 사먹던 식품을 왜 판매 중지하냐며  항의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법안을 제출한 제시 가브리엘(Jesse Gabriel) CA주 하원의원은 “법안 목적이 CA주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일부 기업들로 하여금 식품 성분을 조정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단순히 미국인의 기호 식품을 없애려는 시각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브리엘 하원의원은 더불어 연방 식품의약국 FDA가 여러 식품에 포함된 화학물질 을 제대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FDA가 축소된 제품 승인 절차 과정을 채택한 탓에 유해 성분이 들어간 식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 가운데 법안은 상원 통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곽은서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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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rrycherry 11달 전
    마리화나 빼고는 다 위험한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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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chini82 11달 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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