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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현미경 기술 한자리에…9월 부산서 세계현미경총회 개최

연합뉴스 입력 06.08.2023 09:30 AM 조회 375
IMC20 [IMC20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현미경학회는 현미경 분야 대표 국제학술행사인 '제20회 세계현미경총회'(IMC20)가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국제현미경학회연맹이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이자 산업박람회인 행사는 세계 각국 연구자들이 현미경을 이용한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4년마다 열고 있다.

우리나라는 두 차례 시도 끝에 2018년 호주 시드니 총회에서 차기 총회 유치에 성공했으며, 당초 2022년 총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1년 미뤄져 올해 열리게 됐다고 현미경학회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연맹 회원국 100여 개의 산학연 민간회원 2천여 명이 참가하며, 산업박람회에서는 전 세계 80개 기업이 현미경 관련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학술대회에는 그래핀 연구로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싱가포르국립대 교수, 저온전자현미경 개발로 2017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리처드 헨더슨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와 요아힘 프랑크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이 기간 대중강연도 함께 열 계획이다.

이유신 삼성전자[005930] DS부문 부사장도 연사로 참여해 반도체 산업 유망 계측 및 검사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신훈규 현미경학회 회장(포항공과대학교 교수)은 "IMC20 부산 개최는 대한민국이 세계 현미경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위치에 올라섰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라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MC20 공식 홈페이지(www.imc20.kr)에서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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