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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라디오 진행자 래리 엘더 “트럼프 당선 모르겠다”

박세나 기자 입력 06.06.2023 05:52 PM 수정 06.07.2023 09:53 AM 조회 3,601
엘더 "유권자는 미국 우선주의 필요해"
스타 라디오 진행자 래리 엘더(Larry Elder, 71)가 공화당 대선 후보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맞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표했다.

어제(5일) 뉴스네이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엘더는 기자 르랜드 비터트(Leland Vittert) 진행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는 후보로 지명 가능하지만, 당선이 가능할진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당선이 가능하다면 오늘 여기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유권자들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의제를 가진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엘더는 지난주 아이오와 디모인 다운타운에서 열린 브라이트바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대선을 향한 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스스로를 “정력적인 71살”이라고 부르며 “내 신체는 탄탄하고, 마음은 민첩하다. 일을 잘 처리하고, 압박과 스트레스를 견뎌낸다”고 말했다.

엘더는 긴 경력을 가진 방송인 특유의 유머도 잊지 않았다.

그는 본인의 인종으로 “흑인은 늙지 않는다(Black don’t crack)”라고 말하고, 이름으로 “산딸기는 늙을수록 맛이 좋다(The elder the berry the sweeter the juice)”라고 농담했다.

한편, 지난 2021년 CA 주지사 소환선거에 출마했다 패배한 엘더는 두 달 전 폭스뉴스의 ‘터커 칼슨 투나잇’에 출연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내년(2024년) 대선을 앞두고 현재 공화당 후보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아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 팀 스캇 연방상원의원, 비벡 라마스와미 사업가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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