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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김은중호, FIFA 주관 대회서 역대 다섯 번째 4강 신화

연합뉴스 입력 06.05.2023 09:50 AM 조회 1,497
김은중호, 이탈리아 상대 결승 정조준…2019년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한일 월드컵·1983 멕시코 U-20 4강 신화
여자는 2010년 U-17 월드컵서 한국축구 역사상 유일무이한 우승
'4강 가자'
4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 한국 대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최석현이 연장 전반 헤더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2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쓴 한국축구의 미래들이 이제는 결승 무대로 눈을 돌린다.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9일 6시(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을 벌인다.

김은중호는 5일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최석현(단국대)의 결승 헤더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나라는 이 대회에서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멕시코 대회와 한·일 월드컵은 모두 4위로 마무리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직전 대회인 폴란드 대회에서는 남자 축구 역대 최초로 결승에 오르더니 준우승으로 최고 성적을 썼다.

한국축구가 FIFA 주관대회에서 우승한 적도 있다. 남녀 통틀어 여자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세계 정상을 밟았다.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맞수 일본을 결승에서 꺾고 월드 챔피언이 됐다.

이에 앞서 같은 해 독일에서 열린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해 역대 최고 성적을 냈으나 이후 17세 이하 동생들이 바로 다시 새역사를 썼다.

김은중호가 이탈리아마저 누르고 2회 연속 결승에 오르면 지난 대회 '깜짝' 준우승에 그치지 않고 궤도에 오른 한국축구의 수준을 보여주게 된다.

우승까지 한다면 아시아 축구사를 새로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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