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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동물 울버린, CA에서 최근 3차례 목격돼 화제

주형석 기자 입력 06.03.2023 12:39 PM 조회 14,274
울버린이 CA에서 목격된 것은 지난 100년 동안 2번째
지난달(5월) Eastern Sierra Mountains 부근에서 3차례 목격
한 마리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2마리는 Inyo National Forest에서
울버린, 작은 곰 닯은 족제비과 오소리.. 미국 내 300마리 추산
CA에서 희귀 동물이 발견돼 동물 전문가들이 흥분하고 있다.

바로 Wolverine으로 CA에서는 거의 볼 수없는 동물인데 지난달(5월)에만 3차례 목격된 것으로 나타났다.

Wolverine은 멸종 위기 종으로 생김새가 작은 곰을 닮은   족제비과에 속하는 동물인 오소리를 의미한다.

CNN은 CA에서 Wolverine이 같은 달에 3차례나 목격된 것은 대단히 보기 드문 현상이라며 자세하게 보도했다.

CNN은 Wolverine이 CA에서 목격된 것이 지난 100년 동안에 이번이 두번째라고 전했다. 

Wolverine이 목격된 곳은 모두 Eastern Sierra 산맥이었다.

한번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이었고, 두번은 Inyo National Forest였는데 목격자들이 가지고 있던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제보했다.

이 3건의 제보를 받은 CA 어류야생동물국(CDFW)은 목격자들이 찍은 동물의 사진과 영상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 그 크기와 신체 비율, 색깔, 움직이는 패턴 등으로 볼 때 Wolverine이 맞다는 판단을 할 수있었다고 보도자료에서 설명했다.

CA 어류야생동물국은 3건을 제보한 사람들이 모두 다른 사람들이라며 그 사람들의 스마트폰 좌표를 통해서 Wolverine이 목격된 지점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Wolverine이 3차례 목격됐는데 각기 다른 3마리인지, 2마리인지, 아니면 한 마리인지 아직 100%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CA 어류야생동물국은 현재 미국 내 Wolverine 숫자가 매우 적다는 점과 Wolverine이 매우 멀리까지 장거리 이동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 제보된 3차례 목격이 한 마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Wolverine은 CA 주의 멸종위기종법에 따라 멸종 위기 종으로 분류되는데 CA에서는 100년에 두 번밖에 목격되지 않을 정도로 거의 보이지 않는 동물이다.

미국 전체적으로도 약 300여 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은 1급 멸종 위기 종이다.

CA 주에서 마지막으로 Wolverine이 목격된 것으로 확인된 때는 지난 2008년에서 2018년 사이에 남가주 Tahoe National Forest에서였다.

그 이전에는 1920년대에 목격된 것이 유일했다.

CA 어류야생동물국은 Wolverine 수명이 일반적으로 12~13년인 점을 감안해서 이번에 목격된 Wolverine이 Tahoe National Forest의 Wolverine과는 다른 것으로 판단했다.

Wolverine의 주 서식지는 Alaska와 캐나다로 파악되고 있는데 일부 Wolverine들은 Rocky 산맥과 Cascade 산맥 등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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