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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게이츠 FL 하원의원, “아동 친화적” 드랙퀸쇼 공군 기지 공연 취소시켜

곽은서 기자 입력 06.01.2023 02:54 PM 수정 06.01.2023 02:57 PM 조회 1,809
맷 게이츠(Matt Gaetz) 플로리다주 하원의원이 네바다주 소재 공군기지에서 예정되어 있었던 드랙퀸쇼 일정을 취소했다.

게이츠 하원의원은 어제(31일) 트위터를 통해 “큰 승리를 거뒀다”며 “공군기지에서의 드랙퀸쇼 공연 진행이 타당한 이유를 밝혀달라는 요청 끝에 미 국방부가 예정되어 있던 드랙퀸쇼 공연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군기지에서 국민이 낸 세금으로 드랙퀸쇼를 진행하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게이츠 하원의원은 로이드 오스틴(Lloyd Austin) 국방부 장관과 마크 밀리(Mark Milley)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 기지 내에서 드랙퀸쇼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자 “해당 공연 개최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성소수자의 달인 6월을 맞아 간단한 관련 행사가 진행될 것임은 알고 있었으나 드랙퀸 쇼가 계획됐다는 사실은 금시초문이라는 설명이다.

그 결과 국방부는 “드랙퀸쇼 퍼포먼스에 세금을 사용하는 것은 국방부 정책에 어긋난다”며 공연 취소 통보를 발표했다.

한편, 해당 드랙퀸쇼는 “아동 친화적”이라는 명목 하에 네바다 주 넬리스 공군 기지(Nellis Air Force Base)에서 오늘(1일) 공연 예정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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