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LA 한인타운, 8가와 하바드 부근 재개발.. 한발짝 다가서

주형석 기자 입력 06.01.2023 02:40 AM 조회 7,668
주상복합건물 ‘The Parks in LA’, 3433 W. 8th St.에 들어설 예정
LA 도시계획위원회, 한인타운 8가와 Harvard Blvd. 부근 재개발 지지
251채의 아파트 유닛과 61,000 스퀘어피트 상업용 공간으로 구성
이번 개발 허용 조건, 29채 유닛을 저소득층과 극저소득층 임대
LA 한인타운 중심 지역의 재개발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나 또 하나의 대형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LA 도시계획위원회가 지난 25일(목) 열린 회의에서 LA 한인타운 8가와 Harvard Blvd. 부근 지역 개발 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The Parks in LA’로 명명된 대형 주상복합건물이 현실화될 전망인데 2 베드룸과 1 베드룸, 스튜디오 등 모두 251채의 아파트 유닛을 비롯해서 1층과 2층으로된 61,000 스퀘어 피트 규모 상업용 공간으로 구성되고 LA 도시계획위원회 조건에 따라 29채 유닛은 저소득층과 극저소득층에 임대된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LA 한인타운에 또 하나의 대형 재개발 프로젝트가 현실화될 수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LA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주 회의를 열고 LA 한인타운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상복합건물을 재개발하는 ‘The Parks in LA’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최종 승인은 아니지만 중요한 과정을 하나 통과한 것이다.

Charles Park & Associates이 건설하게 되는 ‘The Parks in LA’는 3433 W. 8th St. 부근에 8층 규모로 지어지는 대형 재개발 프로젝트다.

현재 오래된 단층 상가인 곳을 철거하고 새로운 8층 건물을 올리는 것으로 2베드룸, 1베드룸, 스튜디오 등 모두 251채의 유닛이 건물 상층부에 들어선다.

1층과 2층은 상업용 공간인데 그 크기가 61,000 스퀘어피트에 달한다.

이 주상복합건물의 주차 공간은 지하 1층과 2층에 마련될 예정인데 모두 284대의 자동차들을 주차할 수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8가와 Harvard Blvd. 부근에 세워지는 ‘The Parks in LA’는 기존의 조닝이 허용할 수있는 것보다 더 거대한 구조를 세우기 위해서 밀도 보너스 인센티브에 의존하기로 해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니까 원칙적으로 8가와 Harvard Blvd. 부근 지역은 조닝 규정상 이렇게 거대한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수없는 곳인데 이번에 밀도 보너스 인센티브를 적용받아서 건물을 올리는 것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The Parks in LA’ 측은 총 251채 유닛 중 29채 유닛을 저소득층, 또는 극저소득층에게 반드시 임대해야하는 제한을 안게됐다.

이 ‘The Parks in LA’ 주상복합건물 1, 2층에는 상점과 레스토랑, 피트니스 센터, 게임룸 등 편의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그리고 내부 산책로와 건물 꼭대기의 Central Courtyard 등도 설치된다.

LA 시의회가 올해(2023년) 초 채택한 환경보고서에 따르면 ‘The Parks in LA’ 건설에 약 18개월 정도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모든 절차가 끝난 것이 아니어서 공사에 들어갈 수있는 상황은 아니고 LA 시의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계획안이 수정될 수도 있다.

현재 LA 한인타운 8가와 Harvard Blvd 부근에서 새롭게 건설된 Harper 아파트와 Rise 아파트와 연계해서 8가를 완전히 바꾸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앞으로 LA 한인타운 8가 모습이 얼마나 달라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