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의 합의안을 담은 재정책임법안이 양당의 다수로부터 강한지지를 받아 오늘 연방하원의 문턱을 넘은데 이어 연방상원에서도 최종 확정될 것으로 확실해 보인다.

2.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이 타결한 합의안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저소득층 보호와 적자감축 등에서 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초당적인 의회예산국가 밝혔다. 푸드스탬프는 노동의무화로 당초 수혜자가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외대상 확대로 오히려 7만 8000명이 늘어나고 10년간의 적자감축은 1조 5000억달러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3.LA노숙자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노숙자나 노숙 위기에 처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RV차량을 빌려주고 렌트비를 받는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규제와 관리 조항이 명확하지 않아 견인과 이동 명령, 법정 다툼이 이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4.LA도시계획위원회가 한인타운 8가와 하바드 블러바드 부근 지역 개발 계획을 승인해 또 하나의 대형 주상복한건물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251채의 아파트 유닛을 비롯해1층과 2층으로된 61,000 스퀘어 피트 규모의 상업용 공간으로 구성되고 29채의 유닛은 저소득층과 극저소득층에 임대된다.

5.LA시에서는 임대인이 난방 장치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지만 에어컨은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더위에 고생하는 세입자들이 많다. 이에 따라 LA시의회가 임대인의 냉방 시설 설치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다.

6.세기 말이면 산타모니카와 뉴포트 비치 등 캘리포니아 해변의 최대 70%가 침수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주 해안 위원회는 이미 도시에 방파제를 건설하거나 큰 바위를 퇴적시켜 해안선을 강화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7.지구 전체가 과학적으로 위험 경계선으로 설정된 8개항 가운데 7개가 이미 경계를 넘어 위험 지대가 되었으며 자연 지역의 과열현상 뿐 아니라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의 삶의 질 면에서도 한계에 이르렀다는 새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8.2024년 대선에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시 행정명령을 통해 이른바 출생시민권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미국 시민권을 목적으로 한 이른바 원정 출산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9.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국방부 기밀문서를 보유했음을 인정하는 녹취록을 연방검찰이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 기밀문서를 무단 반출한 혐의로 지난해 연방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는데 이 녹취록이 결정적인 증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0.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였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다음주 중에 내년 실시되는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다. 펜스 전 부통령이 대선에 공식 뛰어들게 되면 공화당의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한때 정치적 운명 공동체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게 된다.

11.미 도로교통안전국은 신차에 자동비상브레이크 AEB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규정안을 발표했다. AEB는 카메라와 레이더 등 센서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가 전방의 다른 차나 보행자와 부딪칠 위험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장치다.

12.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한 미국을 비난하며 위성 발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여정은 군사정찰 위성 발사는 북한의 자위권에 속한다고 말하고 아울러 한미가 북한에 대화 복귀를 촉구한 데 대해 대화할 내용도 없고 대화의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13.한국 정부가 오늘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춘다. 마스크 해제에 이어 코로나19에 감염되도 격리의무가 없어지면서 3년 4개월여 만에 일상으로 돌아간다.

14.전 세계 가상화폐 가치의 폭락 도미노를 불러온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 연방검사 출신의 대형로펌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고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권도형이 장기간의 해외도피는 물론 법정 다툼에 만반의 대비를 갖출 여유가 있을 정도로 거액의 은닉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15.노동시장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나왔다. 4월 민간기업들의 구인 건수가 1천10만 건으로 집계돼 전문가 전망치 940만 건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16.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기준금리 동결을 암시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놨다. 오늘 발표된 베이지북도 인플레이션과 고용이 둔화되고 있다는 진단을 공개하면서 6월 금리 동결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17.오늘 뉴욕증시는 하원의 부채한도 합의안 표결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0.41%, S&P500지수는 0.61%, 나스닥지수는 0.63%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