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에서 생후 11개월 아이가 차 안에 3시간 동안 방치돼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팜 베이 경찰국은 지난 28일 오후 1시쯤 차량에 아기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는 3시간가량 차량에 홀로 남겨진 것으로 추정되며 아이 부모는 그동안 교회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어제(30일) 해당 아기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당시 아기가 갇혀있던 차량의 내부 온도는 115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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