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연방 센서스국이 LA 카운티 내 인종 분포율 보고서를 공개된 가운데 아시안과 백인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인은 53만 명 가량이, 아시안은 15만 명이 증가한건데 이에 비해 흑인 인구수는 오히려 2만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곽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연방 센서스국의 LA 카운티 인종 분포 보고서에 따르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2023년) LA 카운티 주민 전체 1001만 4천 9명 가운데 아시안 수는149만 9천 984명입니다.
이는 10년 전 조사된 카운티 내 아시안 수, 134만 5천 6백 여 명과 비교할 때 15만 명 가량 증가한 것입니다.
이로써 아시안은 라틴계와 백인 다음으로 LA 카운티 내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는 인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 카운티에 거주하는 백인 수는 지난 2010년 272만 8천 300 여 명에서 올해 325만 9천 40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백인의 경우 53만 명 이상이 증가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2010년과 마찬가지로 전체 인구 중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한 인종은 라틴계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LA 카운티에 거주하는 라틴계 주민 수는 지난 2010년 468만 7천800여 명이었는데 올해 480만 4천70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라틴계의 경우 12만 명 이상이 증가한 것입니다.
이와 달리 인구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인종은 흑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LA 카운티 내에 거주하는 흑인 수는 지난 2010년 81만 5천 여 명이었지만 올해 79만 4천 300여 명으로 줄어든 겁니다.
흑인의 경우 인구 약 2만 명 가량이 카운티를 떠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곽은서입니다.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