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 동안 LA카운티를 포함한 CA주 전역에서는 고강도 불법운전 단속이 펼쳐진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는 오늘(26일) 저녁 6시 1분부터 다음주 월요일 밤 11시 59분까지 최대 경찰력을 동원해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단속 기간에는 가능한 모든 요원들이 순찰 인력에 동원될 예정이다.
션 듀리 CHP 커미셔너는 성명에서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이어 많은 CA주민들은 여름철 휴가나 로드 트립을 계획한다면서 안전운전 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2022년) 메모리얼 데이 연휴 동안 CA주에서는 45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는데, 이는 그 1년 전인 2021년 같은 기간보다 거의 30%가 늘어난 수치였다.
듀리 커미셔너는 이번 연휴 기간 많은 운전자들이 CA주 도로들에서 추가로 순찰활동을 벌이는 CHP 요원들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요원들은 대중의 안전에 가장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추며 위험한 운전자를 적발하면 필요한 경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LA카운티에서도 로컬 수사기관들이 나서 순찰인력을 증강하고 최소 한 곳 이상에서 DUI 체크포인트를 설치한다.
단속 대상은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 중 휴대전화 불법 사용 등 부주의한 운전, 과속 그리고 DUI 등이다.
CHP는 지난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 동안 900명에 가까운 운전자들을 DUI혐의로 체포했었다.
당국은 DUI 로 보이는 차량을 목격할 경우 곧바로 911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신고가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911에 신고할 때는 해당 차량 정보와 번호판, 이동 위치와 방향 등을 전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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