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부근 110번 프리웨이에서 역주행 사고가 일어나 여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 요원들은 오늘(26일) 새벽 2시 49분쯤 사고 신고를 받고 110번 프리웨이 북쪽방면 엑스포지션 블러바드 지점으로 출동했다.
현장에는 택시를 포함한 차량 여러 대가 프리웨이 오른쪽 차선들을 가로막고 있었다.
CHP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1명이 숨졌고 3명이 부상당했다.
역주행 차량은 택시와 가장 먼저 정면 충돌했고, 택시 운전기사는 현장에서 숨지고 말았다.
택시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역주행 차량은 체피 크루즈로, 이 차에 타고 있던 탑승객들도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CHP는 이 시간 현재(새벽 5시 33분)까지도 사고 현장의 전 차선을 폐쇄한 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이른 새벽 시간임에도 110번 프리웨이 북쪽방면은 사고 현장부터 사우스 LA까지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상황이다.
CHP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차선 폐쇄는 지속된다고 밝혀 아침 출근길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 곳을 지날 예정이었던 운전자들은 미리 확인하고 우회하는 것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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