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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헤이 오타니, 올해(2023년) 소득 6,500만달러 예상

주형석 기자 입력 04.01.2023 11:18 AM 조회 9,400
MLB 한 시즌 최다 소득 신기록, 지난 두 시즌 425만달러 연봉
올해 연봉 3,000만달러 계약, 경기장 밖에서 3,500만달러 수익
Forbes, “글로벌 스타로서 태평양 양쪽서 광고 효과 최고 수준
LA 에인절스 소속의 쇼헤이 오타니(28)가 올해(2023년) 엄청난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경제 전문지 Forbes는 쇼헤이 오타니가 올 한해 약 6,500만달러에 달하는 소득으로 MLB에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쇼헤이 오타니는 지난 2021년 ‘이도류’ 열풍을 일으키며 투수로서, 타자로서 모두 뛰어난 활약으로 AL MVP를 차지해 MLB에서도 최고 수준의 선수임을 확실하게 입증해냈다.

지난해(2022년)에도 NY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마지막까지 MVP 다툼을 벌이며 MVP 투표 2위에 올라 최정상에 올랐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기도 했다.

게다가 올해는 MLB 시즌 개막에 앞서 2023 WBC,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그야말로 MLB를 뛰어넘어 글로벌 스타로 우뚝섰다.

Forbes는 쇼헤이 오타니가 올시즌 연봉 3,000만달러에 LA 에인절스와 1년 계약 연장을 했다고 언급하면서 이제 경기장 밖에서 자신의 연봉보다 더 많은 약 3,500만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쇼헤이 오타니는 이번에 연봉 3,000만달러 연장전에 지난해와 그 전해인 2021년 각각 425만달러씩 연봉을 받았다.

Forbes는 이제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타’가된 오타니가 태평양 양쪽에서 엄청난 광고 효과를 갖게됐다고 분석했다.

오타니는 마케팅 관련해 모두 13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데 제약회사인 ‘Kowa’, 시계회사 ‘Seiko’ 등 일본에서 체결한 계약을 비롯해 명품 의류 브랜드 ‘Boss’, 스포츠 기업 ‘Fanatics’, 수집품 전문 기업 ‘Topps’ 등 미국의 회사들과도 계약하며 최고의 스포츠 모델 임을 보여주고 있다.

Forbes는 오타니가 지난 몇 달 동안에 주가가 더욱 뛰어오르면서 일본 화장품 회사 ‘Kose’, 미국 회사 ‘New Balance’ 등과 계약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보스턴에 기반을 둔 의류 회사 ‘New Balance’는 이번 계약을 통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타니에게 자사의 옷을 입히는 것외에도 오타니를 위한 이른바 글로벌 계획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스타성에 더해서 오타니의 야구 선수로서 기량도 절정으로 올시즌 LA 에인절스 개막전에 선발투수와 3번타자로 나서며 투타에서 에이스이자 중심타자임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모습이다.

Forbes는 이번 2023 WBC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쇼헤이 오타니가 ‘Showtimw’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고 전했다.

WBC에서도 오타니의 ‘이도류’가 엄청난 빛을 발휘해서 타율 0.435에 평균자책점 1.86으로 당당히 MVP에 올랐다.

무엇보다 우승을 결정지은 미국과 결승전 9회말 투아웃에서 팀 동료이자 MLB 최고 선수로 꼽히는 마지막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3번의 헛스윙을 시키며 삼잔아웃 처리한 것이 이번 대회는 물론 WBC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로 꼽히며 오타니 가치를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ESPN의 팀 컥진 MLB 분석가는 올시즌 이후 FA로 풀리는 오타니가 연봉 5억달러 시대를 열게될 것이라고 최근에 예측을 했는데 지금과 같은 모습을 계속 유지한다면 6억달러를 넘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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