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CA, 인구 감소 지속.. 2020년부터 3년 연속 줄어들어

주형석 기자 입력 04.01.2023 09:07 AM 조회 2,922
2021년 7월1일부터 2022년 7월1일까지 343,000여명 떠나
같은 기간 125,000여명 이상 이주, 1년간 113,649명 감소해
자연적으로 인구 10만명 이상 늘었지만 217,000여명 이상 이주
인구수로는 CA가 가장 많이 줄어, 인구 감소 비율은 NY 주 1위
CA 주의 인구 감소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2021년 7월1일부터 2022년 7월1일까지 1년 동안 전국적으로 인구 변화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 CA 주에서는 113,649명에 달하는 주민들 숫자가 줄어들었다.

이로써 CA 주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인구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인구 변화는 크게 2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졌는데 사망과 출산을 의미하는 Natural Change와 이민, 이주 등 Migration Change다.

Natural Change에서 CA 주는 106,155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사망자 숫자보다 출생자 숫자가 10만명 이상 더 많았다.

하지만 이민과 이주 등에서 CA 주는 -217,515명이어서   CA 주에서 거주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 숫자에 비해 CA 주를 벗어나 다른 곳으로 가는 사람들이 압도적이었다. 

구체적으로 약 343,000여명의 사람들이 CA 주를 떠났고 다른 나라에서 CA 주로 이주해온 이민자들이 125,000여명이었다.

이처럼 CA 주가 인구 감소 숫자에서는 미국에서 1위를 기록했는데 인구 감소 비율에서는 1위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가장 인구 감소 비율이 컸던 주는 NY 주로 나타났고 그 다음에 일리노이, 루이지애나, 웨스트 버지니아, 하와이, Oregon, 미시시피, 펜실베니아 등이 NY 뒤를 이었는데 이 들 주들은 인구 감소 비율에서 CA 주를 앞섰다.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도 2021년 7월1일부터 2022년 7월1일까지 약 1.25%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미국 본토에 비해 감소 비율이 높았다.

푸에르토리코에서 이처럼 인구 수가 많이 줄어든 것은 사망자 숫자가 출생자 숫자를 크게 앞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국에서 같은 기간 인구 증가가 가장 많이 이뤄진 주들은 플로리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아이다호, 텍사스, 사우스 다코타 등이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