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올 여름까지 펜타닐 해독 가능한 낼럭손 모든 약국 및 마트에 배치 예정

곽은서 기자 입력 03.29.2023 06:04 PM 수정 03.29.2023 06:06 PM 조회 4,006
[앵커멘트] 

전국에서 펜타닐 등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29일) 연방식품의약국 FDA가 처방전 없이 오피오이드 해독제를 구입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이번에 판매 승인된 낼럭손은 비강 스프레이 형식으로 늦어도 올 여름 말까지는 모든 약국을 비롯해 편의점과 수퍼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곽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한 해 평균 10만명 이상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29일) 연방식품의약국 FDA가 처방전 없이도 마약 해독제인 낼럭손 성분 비강 스프레이를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새로 출시될 낼럭손(naloxone)은 비강 스프레이 형식으로 마약성 진통제를 비롯해 펜타닐과 헤로인 등 다양한 약물 해독을 돕는 성분으로 구성됩니다.

앞서 연방식품의약국은 지난해(2022년) 12월 제약회사 ‘함 리덕션 테라퓨틱스(Harm Reduction Therapeutics)’낼럭손 판매 관련 승인 신청에 대한 우선 검토를 발표했는데 3개월만인 오늘 판매 허가를 승인했습니다.

판매 승인을 받은 브랜드는 ‘이머전트 바이오 솔루션(Emergent BioSolution)’으로 앞으로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최초의 마약 해독제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낼럭손 비강 스프레이는 늦어도 올 여름 말까지는 처방전 없이도 모든 약국을 비롯해 편의점과 수퍼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로버트 칼리프(Robert Califf) 연방식품의약국장은 성명을 통해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을 향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연방식품의약국의 이번 승인 이전에도 낼럭손은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했지만 모든 약국이 낼럭손을 보유하지 않았고 가격 부담이 컸다는 점이 한계였습니다.

지역 커뮤니티에도 낼럭손이 보급됐지만 정작 필요한 사람에게 배급되지 못했고 낼럭손 2회 투여분은 평균 50달러에 육박해 구매를 망설이는 주민이 많았던 것입니다.(많았던겁니다)

전문가들은 낼럭손 성분 비강 스프레이 판매 확대가 미국 내 약물 중독 사망률을 낮추게 하는 주요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경험한 많은 사람이   낼럭손 비강 스프레이의 도움을 받을 것을 기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곽은서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