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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메트로 보안요원 확충한다

박세나 기자 입력 03.28.2023 03:56 PM 수정 03.28.2023 05:17 PM 조회 2,111
[앵커멘트]

전철과 버스 등에서 벌어지는 각종 범죄가 급증한 가운데, LA메트로가 치안 강화에 나섰습니다.

메트로는 앞서 200여 명의 홍보대사를 투입한 데 이어 보안요원을 50여 명 확충할 계획입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메트로가 보안요원을 확충합니다.

어제(27일) 메트로는 신규 보안요원 48명을 영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주 전 메트로는 홍보대사 200명을 투입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메트로는 LA카운티, 시 당국과 협력해 노숙자 아웃리치와 약물 중독 지원 팀을 추가하고, 방범 카메라, 조명, 청소 개선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아라 나자리안 MTA 이사회 의장은 “승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승차 경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최근 메트로에선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2022년) 기준 메트로 내 협박, 폭행, 살인, 강간, 강도 등 강력범죄는 전년 대비 22% 증가했습니다.

특히 기사 폭행 사건은 37% 급증했습니다.

동시에 경범죄 등 심각하지 않은 범죄도 14% 늘었습니다.

재니스 한 MTA 이사회 부의장은 “보안요원이 승객과 함께 차량에 탑승할 것”이라며 “승객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LA카운티 지하철 역은 100여 개, 버스 정류장은 1만2천여 개, 연간 탑승객은 4천7백만 명에 달합니다.

메트로의 새로운 시도로 이용객 감소와 범죄 증가 악순환 고리가 끊어질 지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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