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AI가 다양한 프로필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유료 서비스다.
비 디스커버 앱에서 사용자의 연령과 성별을 선택하고, 얼굴 사진 파일 1장만 올린 뒤 '생성'을 누르면 된다. AI가 이미지와 사용자 정보에 기반해 판타지, 타임슬립, 일상 등 다양한 콘셉트의 프로필 이미지 100개를 약 1분 내로 그려 준다.
'추가 생성'을 누르면 2회까지 한 번에 20장씩 새 이미지를 내놓는다. 이미지 하나로 총 140개의 AI 프로필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셈이다.
카카오브레인은 'AI 프로필' 서비스 개시와 함께 기존 영어에 더해 한국어로도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상반기에는 생성된 AI 프로필 이미지에 사용자의 목소리와 동작을 입혀 비디오로 생성하는 'AI 모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비 디스커버'의 누적 이미지 생성 건수는 3월 초 기준 1천100만 회를 넘었다.
카카오브레인은 소속 연구원이 주도한 연구 논문 '일반화 가능한 내재적 신경 표현을 위한 데이터 패턴 합성 방법'이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분야 세계 최고 AI 학회 'CVPR 2023'에서 상위 2.5%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자신을 표현하는 데 적극적이고 개성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AI 프로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사용자 니즈를 파악해 '비 디스커버' 서비스·기능을 지속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