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캘리포니아 주에 지난해 말부터 계속해서 폭우가 내리고 LA지역에 4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등 이상 기후로 인명,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가주에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LA통합교육구 노조 파업이 오늘로 종료된다. 오늘 시위를 끝으로 일반노조는 예정된 사흘 파업을 끝내고 내일부터 각자 학교로 복귀하게 되지만 노사협상에서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태여서 완전하게 정상화될지는 미지수다.

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정유 회사들의 부당한 이익을 막기 위해 적극 추진해 온 폭리 처벌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폭리를 근절해 개솔린 가격을 낮추겠다는 것이 골자인데, 일부 의원들은 오히려 정유회사들이 주내 석유 공급을 감소시켜 개솔린 가격이 오히려 오르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법안 처리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4.LA시에서 신고된 차량 촉매변환기 도난 사건이 지난해에만 8천 여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의회가 처벌 규정 강화안을 추진한다. 이 안이 통과되면 차량 촉매변환기를 불법 소유하다 적발되면 1천달러의 벌금 또는 6개월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5.올해 세금보고가 한창인 가운데 주세와 로컬세가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캘리포니아 주는 주세와 로컬 세금 등을 합쳐 8.97%로 조사돼 전국에서 12번째로 낮은 세금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고 금액면에서는 가구당 평균 납세액이 6,238 달러에 달하고 있다.

6.1996년 이후 출생한 세대인 Z세대들의 신용카드 부채가 증가폭 기준으로 전 세대 중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의 부채 증가 속도가 기성세대를 앞지르고 있는 반면 부채 상환 속도는 가장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전국에서 20세에서 44세 사이 젊은층의 당뇨와 고혈압, 비만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미 의학협회가 경고했다. 지난 10년간 이들 젊은층의 당뇨 환자 비율은 3%에서 4%로, 고혈압은 9%에서 12%로, 비만은 33%에서 41%로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요로감염증의 8% 정도는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섭취함에 따라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장균이 주요 이유인데, 특히 부패했거나 비위생적인 고기를 섭취해 발생한 요로 감염은 영구적 요도 수축이나 콩팥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9.미국에서 이념적 양극화에 따른 갈등이 첨예해진 가운데 학교와 공립도서관 소장 도서에 대한 검열 요구가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란의 핵심이 된 내용은 성소수자 또는 인종 문제였다.

10.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당국의 기소 여부 결정이 다음 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기소가 임박하자 수사를 이끄는 책임자들을 비난하며 모두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1.북한은 지난 21일~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안전성이 검증되고 치명적인 타격능력을 완벽하게 확증했다고 주장했다.

12.연방 하원이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의 안보 위협을 논의하기 위한 청문회를 열고 중국 공산당이 미국 전체를 조종하는데 틱톡을 사용할 수 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정치권에서는 틱톡 이용자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보 접근과 감시 우려를 이유로 미국에서 틱톡을 아예 금지하도록 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

13.연방 정부가 향후 5년 내에 원료의약품의 25%를 미국 내에서 생산하겠다는 원칙을 공개했다.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희토류, 의약품 등 4대 핵심 품목 공급망 강화를 추진 중인 미국이 중국 견제 방안을 또 하나 내놓은 것이다.

14.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이 뉴욕 검찰에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됐다. 뉴욕 검찰은 권도형을 증권사기,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금융사기와 시세조작 등 모두8개 혐의로 기소했다.

15.미국의 일부 은행들에서 시작된 리스크가 금융권을 넘어 다른 경제 부문들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무디스는 은행 시스템에 대한 스트레스가 다른 부문과 미국 경제 전반으로 번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금융.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16.온라인 상거래의 공룡인 아마존이 9000명 추가 해고를 발표한데 이어 대표적인 IT 서비스와 컨설팅 회사인 액센츄어가 1만 9000명 감원을 공표해 대기업들의 감원 태풍이 어디까지 몰아칠지 우려되고 있다. 특히 테크업종에서만 발표된 감원규모가 3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나 머지않아 미국의 고용시장과 경제전반에도 타격을 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연준 FOMC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23%, S&P500지수 0.30%, 나스닥지수는 1.01%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