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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3.20.2023 05:30 PM 수정 03.20.2023 05:31 PM 조회 4,366
1.캘리포니아 주에 12번째 폭풍이 상륙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기상학자들은 이번 폭풍으로 남가주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LA통합교육구 교직원 노조가 결국 내일부터 사흘간 파업을 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산하 모든 학교에 임시휴교령이 내려져 학부모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구측은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공립도서관 복지기관을 열어두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대형 정유회사들의 폭리를 막고 개솔린 가격 안정을 위해 에너지 위원회 산하 독립 감시 기구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형 정유사들의 가격 담합 등을 감시,감독하고 부정 행위가 적발되면 벌금과 기소 등 법적 처벌까지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4.LA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진행중인 가운데 한인들의 참여는 저조하다. 한인타운 권익과 직결된 주민의회를 재건하기 위해 한인 대의원 다수 배출이 필요한 만큼 한인들의 동참과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5.전국 대도시들에서 렌트비를 제때에 내지 못하는 세입자들을 강제 퇴거시키려는 건물주의 에빅션 청구가 지난해 78.6%나 급증해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예년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6.연방정부와 대형은행들의 구조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 은행들의 파산위기와 전체 금융 불안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은행들의 잠재손실이 1조7천억 달러에 달해 파산위기에 내몰린 지역은행들이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다.

7.미국서 보기 드문 지역은행들의 파산사태가 벌어지자 내 돈은 안전한가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예금을 안전하게 보장받는 방법이 주목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행 연방법상 예금주의 한 은행 계좌당 25만 달러까지만 보장하고 있는 만큼 그 이상 예금할 경우 한 은행에서 체킹과 세이빙 계좌로 나누거나 여러 은행에 분산배치해 보장한도를 대폭 올리라고 권고하고 있다.

8.연방준비제도가 은행불안과 물가에 동시 대처하기 위해 돈을 다시 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6개국 중앙은행들이 금융기관들에 대한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융자와 각국간 통화스왑 확대를 공표해 돈풀기를 들고 나와 22일 기준금리 조정에서도 0.25% 포인트 소폭 올리거나 아예 동결할 수도 있는 것으로 수정 예측되고 있다.

9.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면 사망 위험이 90% 가까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카이저 퍼머넌트 연구팀은 코로나 19 증상이 발현되고 5일 이내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10.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최초로 유출됐을 잠재적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관련 정보 공개를 요구한 이른바 코로나19기원법에 서명했다.

11.뉴욕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를 앞두고 삼엄한 보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지지자들의 항의 시위를 염두해 둔 것으로 1.6연방의사당 폭동 재현 우려에 따른 것이다.

12.국무부는 2022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에 자의적인 체포와 고문, 살인은 물론 인신매매와 아동노동 등 비인도주의적 행위가 만연하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에서는 구타와 전기고문, 물고문, 알몸 노출, 똑바로 서거나 누울 수 없는 작은 감방에서의 감금 등이 자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13.유엔 안보리는 공개회의를 열어 북한의 최근 ICBM시험발사 문제를 논의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안보리 차원의 단합된 공식 대응을 거듭 촉구하는 한미일과 서방 국가들의 요구에도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도발이 한미연합훈련 등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는 입장을 반복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14.프랑스 정부가 의회 입법 절차를 건너뛰면서까지 연금 개혁을 밀어붙이는 데 반발해 야권이 제출한 총리 불신임안 두 건이 모두 하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연금 개혁안 무효와 내각 사퇴 위기 상황은 일단 모면했지만 향후 정국 운영에 부담을 안게 됐다.

15.전국 22개 주정부 법무장관들이 현대차와 기아에 더 적극적인 차량 도난 방지 조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공식 서한을 보내 그동안 두 회사가 차량 도난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절한 조처를 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하면서 관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실행에 속도를 내라고 요구했다.

16.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레폼에 이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도 9천명 추가 해고에 나섰다. 빅테크 기업들의 2차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7.오늘 뉴욕증시는 유럽의 주요 은행 크래딧 스위스가 UBS와의 합병으로 은행권 위기가 진정되면서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1.20%, S&P500지수는 0.89%, 나스닥지수는 0.39%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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