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023년) LA 마라톤에서 여성 우승자가 남성 우승자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어제(3월19일) 열린 LA 마라톤 대회에서 아프리카 케냐의 스테이시 은디와(30) 선수가 2시간 31분 00초 24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LA 마라톤 풀코스는 어제 아침 7시에 시작했는데 여자 엘리트 선수들이 스타트 라인에서 출발한 시간은 이보다 18분 19초가 앞선 아침 6시41분이었다.
남자 엘리트 선수들보다 18분 19초 먼저 출발한 은디와는 이번 2023 LA 마라톤에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선수가 됐다.
남자 중에서는 에티오피아의 제말 이머(28)가 2시간 13분 13초 58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스테이시 은디와보다 32초 뒤져서 결승선을 지나갔다.
이로써 스테이시 은디와는 보너스 10,000달러를 받게됐다.
이 10,000달러를 스테이시 은디와가 받은 것은Morgan & Morgan Marathon Chase결과에 따른 것이다.
Morgan & Morgan Marathon Chase는 2004년 시작돼 2014년까지 10년 동안 이어지다가 2015년부터 중단됐다가 지난해(2022년)부터 재개돼 올해까지 2년째 이어졌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여성 마라토너가 7번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남성 마라토너가 결승선을 먼저 지나간 것은 4번에 불과했다.
그리고 지난해와 올해 모두 여성 마라토너가 가장 먼저 레이스를 끝냈다.
이번 LA 마라톤에서 여자는 케나, 남자는 에티오피아 강세가 두드러져 여자 1위부터 3위를 케냐가 휩쓸었고, 남자 1위와 2위가 모두 에티오피아였다.
스테이시 은디와(케냐), 2시간 31분 00초 24로 우승
남자 우승자 제말 이머(에티오피아) 32초 앞서 도착
18분19초 먼저 출발, 2시간 13분13초 이머 앞선 것
남자 1~2위 에티오피아 차지, 여자 1~3위는 케냐 휩쓸어
남자 우승자 제말 이머(에티오피아) 32초 앞서 도착
18분19초 먼저 출발, 2시간 13분13초 이머 앞선 것
남자 1~2위 에티오피아 차지, 여자 1~3위는 케냐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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