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뉴섬 CA주지사, 개스 값 급등에 시세조작 여부 등 조사 촉구

전예지 기자 입력 02.06.2023 06:17 PM 조회 4,266
[앵커멘트]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민들의 개스요금이 5배까지 치솟자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연방 차원의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시세조작 혹은 반경쟁적 행위가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에 착수할 것을 연방 에너지 규제위원회에 촉구했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백만여 명의 CA주민들이 치솟은 가스요금으로 고통받자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대한 조사를 연방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오늘(6일)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시세조작이나 반경쟁적 행위 등이 서부 가스 시장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주도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권한과 자원을 투입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서한에서 지난해(2022년) 11월 말 이후 CA주를 포함한 서부지역 천연가스 가격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남가주개스컴퍼니(SoCalGas Co.)에 따르면 지난달(1월) 천연가스 도매가는 3달러 45센트입니다.

이는 일 년 전 기록된 84센트보다 4배 이상 뛴 가격입니다.

뉴섬 주지사는 서부지역의 이른 추위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 인상 악화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토록 높은 인상폭과 오랜 지속 기간은 설명 불가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높은 천연가스 가격으로 소비자와 기업뿐만 아니라 산업과 농업, 수도기관 또한 고통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CA주민들은 수배로 치솟은 가스요금서 배후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며 주정부 차원에서의 전권을 통한 천연가스 급등 관련 진상규명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CA주 공공유틸리티 위원회(CPUC)와 CA주 에너지 위원회는 내일(7일)  천연가스 가격 급등의 원인과 영향 조사를 위한 청문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