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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2.03.2023 05:35 PM 조회 5,270
1.최근 출시된 인공지능 AI 챗 GPT를 이용해 숙제나 시험을 치르는 부정행위가 학생들 사이에서 잇따르고 있어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LA통합교육구는 모든 네크워크 기기에서 챗 GPT서비스 접속을 차단했지만 일부 교사들은 기술 차단이 아닌 수용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2.그동안 학생들도부터 외면받던 인문학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문학을 전공했다고 해서 이공게보다 돈을 못 버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비판적 사고와 글쓰기 실력을 쌓아 기업 경영진으로 오를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3.헐리웃 한 고층 아파트에서 각종 총기와 탄약을 대거 소지하고 있던 남성이 체포돼 자칫 대규모 참사가 일어날 수 있던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지만 LAPD는 용의자가 총기난사 범행을 계획한 증거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4.교통단속 과정에서 경찰의 구타로 사망한 타이리 니콜스 사건 이후 경찰에 대한 미국민들의 신뢰가 한층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만이 경찰을 신뢰한다고 답해 조사를 시작한 2014년 이래 최저점을 기록했다.

5.캘리포니아 주가 2035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한 가운데 전기차 구입이 늘어가며 대기질과 주민 건강이 일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인구 1천명 당 무공해 차량20대가 늘어나면 천식 관련 응급실 방문은 3.2% 감소했다.

6.중국의 스파이 풍선으로 보이는 비행물체가 미국 상공에서 포착돼 미 국무장관의 중국방문이 연기되는 등 미중간 첩보정찰전, 외교전이 격화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기상관측용 비행물체가 표류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미국은 몬태나에 있는 핵미사일 격납고 상공에서 머문 것을 비롯해 미국의 주요시설을 정찰하려는 스파이 풍선기구로 간주하고 있다.

7.중국 스파이 풍선의 미 영토 침범사태로 미중관계에 다시 제동이 걸리면서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등 양국간 갈등 현안은 물론 한국에 중요한 북핵 문제에 대한 미중 협의도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8.영 김 연방하원의원이 연방하원에서 한미 외교 현안을 다루는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한미 관계를 비롯해 중국과 일보, 대만과의 민감한 외교 쟁점을 다루는 주요 의회 직책인 위원장에 한인 의원이 맡은 것은 이번 처음이다.

9.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박진 외교장관은 오늘 워싱턴 DC에서 회담을 하고 북한의 고조하는 핵과 미사일 위협을 포함해 양국간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핵을 포함한 미국의 모든 전략과 재래식 자산을 사용해 확장억지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의견을 함께했다.

10.미국이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이 포함된 21억7천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지 1주년에 가까워지고 있고 러시아의 봄 대규모 공세에 대한 우려 속에 나온 것이다.

11.미 재무부 차관이 지난달 말부터 중동 국가들을 순방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국제 제재에 협조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사실상 러시아냐, 서방이냐 선택하라는 공개적 압박으로 비칠 수 있는 행보다.

12.연준의 FOMC 회의 이후 채권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30년 만기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5%대로 떨어졌다.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는 5.99%를 나타냈는데,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가 5%대로 내린 것은 지난해9월 이후 처음이다.

13.연방거래위원회 FTC가 아마존을 상대로 반독점 위반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FTC는 아마존이 자사의 플랫폼에서 경쟁사 제품과 자사 제품을 동등하게 취급해왔는지, 또 아마존 프라임 구독 서비스의 끼워팔기 관행도 면밀히 조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14.미국 최대의 광고 이벤트로 꼽히는 수퍼볼을 앞두고 트위터가 광고주들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트위터가 이탈한 광고주들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1+1 이벤트 이외에도 수퍼볼에 특화된 광고 패키지를 시장에 내놨다.

15.미국이 2023년을 시작하며 1월 실업률이 54년만에 최저인 3.4%로 하락하고 일자리는 전달보다 2배인 51만 7000개나 증가해 모두의 예상을 깨고 고용 폭발을 기록했다. 대량감원이 발표되고 고용 냉각이 예상돼 왔으나 뜨거운 고용시장으로 180도 반등해 불경기 공포를 불식시켜주고 있다.

16.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은 오히려 활황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준의 긴축 정책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욱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17.오늘 뉴욕증시는 1월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긴축 조기 중단 기대가 줄어들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38%, S&P500지수는 1.04%, 나스닥지수는 1.59%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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