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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2.02.2023 05:29 PM 수정 02.02.2023 06:27 PM 조회 3,002
1.총기 참사가 빈발하는 가운데 범죄에 사용된 총기 상당수는 비교적 최근에 합법적으로 구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범죄에 사용된 대부분의 총기는 구입 뒤 소유주가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2.최근 경찰의 집단 폭행으로 흑인 청년 타이리 니콜스가 숨지면서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조지 플로리드 사망 사건 발생 당시보다 여론이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년전 조지 플로이드 사건 직후 정부가 앞다퉈 경찰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3.초강력 보습으로 잘 알려진 ‘에즈리케어’ 인공눈물에서 박테리아가 검출돼 1명이 숨지고 500여명에 눈에 이상이 생기거나 실명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CDC등 보건당국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인공눈물은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4.지난달 캘리포니아 주에 잇따라 이어진 겨울폭풍으로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이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많은 나무들이 충분한 수분 공급을 받아 크게 자랄 것으로 보여 산불 시즌에 연료가 돼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5.최근 터무니없이 급등한 가정용 천연개스 요금과 관련해 주민들의 반발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남가주개스컴퍼니가 저소득 가구에 최대 100달러의 일회성 보조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지만 오른 요금에는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6.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 위원회가 천연개스 요금 폭등에 대비해 최대 120달러의 연간 개스와 전기요금 크래딧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르면 오는 4월 캘리포니아주 기후 크래딧이 소비자들의 전기.개스 요금 청구서를 통해 지급된다.

7.세금 인상을 어렵게 만드는 내용의 이니셔티브가 내년 11월 선거에서 주민투표에 부쳐질 수 있는 서명인 수를 확보했다. 납세자 보호와 정부 책임법이라고 명명한 이니셔티브는 주의회가 새로운 세금을 거둬들이거나 세금을 인상하려 할때 반드시 유권자들의 승인을 받고 지방 특별세에 대한 유권자들의 승인 기준을 3분2로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8.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 등 워싱턴 지도부는 국가부채한도 협상에서 소셜연금과 메디케어 등 두가지 핵심 사회보장제도는 손대지 않기로 합의했다. 가장 민감한 문제를 제외하기로 의견을 모아 향후 협상에서 극한 대치나 사상 초유의 국가부도 사태 만큼은 피해 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9.바이든 백악관이 학자융자금 탕감조치가 연방대법원에서 불법판결로 무산될 경우에 대비한 대안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안으로는 다른 법률을 적용해 학자융자금 탕감조치를 재추진하거나 상환유예를 무기한 연장한 후에 10년 상환 후 잔액을 탕감받는 새 방안을 시행하는 방안들이 고려되고 있다.

10.2024 년 대선에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디센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대선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단독 출마가 유력하지만 고열인 점을 감안할 때 불출마 가능성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미셀 오바마 전 영부인, 애덤 쉬프 연방 하원의원 등도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1.음력설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뉴욕시의회에서 채택됐다. 결의안은 연방하원에 법안을 지지할 것과 대통령에게 법안에 서명할 것을 각각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12.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범죄자로 명시한 사회주의 규탄 결의안이 연방 하원에서 채택됐다. 결의안은 사회주의 사상은 전체주의 지배와 독재로 흐르는 권력의 집중을 불가결하게 만든다며 기아와 대량 살상을 초래했다고 규탄했다.

13.중국의 것으로 보이는 정찰기구, 스파이 벌룬이 미 본토 상공을 휘젓고 다녀 전투기까지 출격해 격추를 검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군 당국은 이 정찰기구가 위협적이지 않지만 핵미사일 시설이 있는 민감한 지역 주변의 상공까지 날아다닌 것으로 보고 있다.

14.미 무역대표부가 중국산 의료장비에 고율관세를 복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되는 고율관세 부과안은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발동한 통상 제재를 유지하는 조치다.

15.한국은 지난달 물가가 5.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 상승 폭이 다시 커졌는데 전기와 가스 같은 공공요금이 월별 통계 작성 후 가장 많이 오른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

16.미국의 노동시장이 아직 강력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지표가 또 나왔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3천건으로 집계돼 전주보다 3천건 줄어들며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어제 연준의 금리 인상을 소화하며 지수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메타가 20% 이상 폭등하며 기술주 랠리를 이끌면서 나스닥지수는 3%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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