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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인근서 시작된 추격전, 2명 사망으로 끝나

주형석 기자 입력 02.01.2023 06:43 AM 조회 5,734
훔친 픽업트럭, 경찰에 쫒기며 도주하다 Panorama City서 사고
픽업트럭, Lanark St.과 Woodman Ave 교차로에서 혼다 시빅 충돌
시빅 타고있던 한명 그 자리에서 숨져, 다른 한명 병원 후송 도중 사망
용의자 2명, 사고 후 뛰어서 도주하다가 모두 경찰에 의해 체포
LA 한인타운 인근에서 시작된 차량 추격전이 Panorama City 도로에서 비극으로 끝나고 말았다.

LAPD는 어제(1월31일) 저녁 7시48분쯤 1000 South Alvarado Street, Olympic Blvd 부근에서 토요타 타코마 픽업트럭을 누군가 훔쳐갔다는 신고를 받았다.

LAPD는 신고를 받은 직후에 곧바로 검은색 토요타 타코마 픽업트럭을 발견했고 경찰 순찰차들이 이 훔친 픽업트럭을 쫒기 시작했다.

경찰이 쫒는 것을 알게된 픽업트럭은 속도를 올려 달아나다가 Panorama City, Lanark St.과 Woodman Ave. 부근의 교차로에서 성인 2명이 타고있었던 혼다 시빅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워낙 과속으로 달리던 픽업트럭이 들이받는 바람에 회색의 혼다 시빅 차량안에 있던 한 사람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또다른 한명은 병원으로 후송되던 도중에 사망했다.

훔친 픽업트럭에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남성2명이 픽업트럭에서 내려 뛰어서 달아나려고 했지만 경찰관들에 의해서 사고 현장 인근 주차장에서 1명이 체포됐다.

주차장에서 체포된 1명은 테이저 건에 의해 제압됐다.

또다른 남성 1명 역시 멀리 도망가지 못하고 경찰관들에 의해서 붙잡혀 역시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LAPD는 체포된 2명의 용의자들 중 한명이 사고 직후 종류를 알 수없는 마약을 한움큼 삼켰다고 전했다.

훔친 픽업트럭에 타고있던 여성은 사고 후에 경찰관들에 의해서 끌려 내려온 후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현재 어떤 상태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혼다 시빅 차량은 픽업트럭에 들이받힌 충격으로 처참할 정도로 완전히 찌그러져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LAPD는 픽업트럭 절도와 충돌사고 등을 조사하고 있는데 용의자들과 피해자들에 대한 구체적 신상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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