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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계, 지각변동/구조조정→인수합병/애플-디즈니, 컴캐스트-워너, MS-넷플릭스

주형석 기자 입력 01.31.2023 08:47 AM 조회 3,682
주요 미디어들이 최근 들어 잇따라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많은 직원들을 줄이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구조조정만으로는 충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대형 미디어 사이에 인수합병이 본격화될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1.미디어 회사들이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죠?

*미디어계 합종 연횡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 나오고 있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高 시대’ 맞아 어려운 상황

*많은 미디어 회사들이 구조조정 단행했거나 단행하고 있어

*넷플릭스-HBO 맥스-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CNN-파라마운트 글로벌-AMC 네트웍스 등

*회사 생존 위해서는 구조조정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 나와

*그래서 구조조정 시기 지나면 그 다음으로 인수합병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2.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인수합병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습니까?

*현재 나오고 있는 시나리오는 크게 3가지 정도

*애플의 디즈니 인수

*컴캐스트의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마이크로소프트의 넷플릭스 인수

3.모두 메이저 회사들의 인수합병이어서 3개 시나리오 중 하나만이라도 성사된다면 미국 미디어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 애플의 디즈니 인수는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일단 더 중요한 것은 애플보다는 디즈니측 의사라는 분석

*인수합병에서는 원활한 진전을 위해 인수하는 회사보다 매각하는 회사 결심이 중요

*밥 아이거, 지난해(2022년) 11월20일 디즈니 CEO로 전격 복귀

*밥 아이거, 15년 동안 디즈니 이끌다가 2020년 명예롭게 물러난 상황

*하지만 물러난지 2년여 만에 다시 CEO로 경영 일선에 복귀해 눈길 모으고 있어

*디즈니, 지난 3분기에 디즈니 + 등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부 손실 14억 7,000만달러 기록

*밥 아이거, 어떤 고강도 처방으로 디즈니를 위기에서 구해낼지 관심 모아지고 있어

*밥 아이거 스타일상 자잘한 처방보다 애플에 디즈니를 매각하는 방안 추진할 수 있다는 것
4.그러면 디즈니가 애플로 매각될 구체적 정황이 있는 겁니까?

*밥 아이거, 빅딜 두려워하지 않아.. 첫 CEO 15년 동안 무수한 기업들 인수

*밥 아이거, 픽사(2006년)-마블(2009년)-루카스 필름(2012년)-21st FOX(2019년) 등 계속 인수

*밥 아이거, 애니메이션 제작사 디즈니를 세계 최대 규모 Entertainment 기업으로 만들어

*픽사, 스티브 잡스가 설립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밥 아이거, 픽사 인수 후 애플 이사회 참석

*애플, 매년 80~90억달러 잉여 현금 쌓아두는 초우량 기업.. 인수 여력은 충분해

*애플, 인수 의지 있는지가 관건.. 팀 쿡 CEO, 주로 특허와 인재 중심 소규모 기업 인수 선호

*하지만 팀 쿡 CEO도 2022년 4월 실적 발표 때 “대기업 인수도 배제하지 않을 것” 언급

5.컴캐스트의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는 기사가 나와서 좀 더 구체적이죠? 

*Hollywood Reporter, 영화 전문 매체, 내부 관계자 말 인용해 보도

*컴캐스트가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한다는 내용

*그리고 그것이 끝이 아니고 컴캐스트 목표는 워너와 인수 후 NBC유니버셜과 합병

*데이빗 자슬라브,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 CEO, 행보도 오묘한 상황

*자슬라브, 2022년 4월초 대형 합병회사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출범 후 CNN + 폐지

*자슬라브, 7억 5천만달러 들어간 ‘배트걸’ 상영 계획 보류시켜

*자슬라브, 산하 HBO 맥스 제작진 대거 해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중단시켜

*자슬라브 CEO 체제 이후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돈 들어가는 일 모두 중단한 모습

*자슬라브, 워너 브러더스 비용 절감에 주력.. 매각 위한 재무제표 개선이라는 분석 나오고 있어

6.컴캐스트가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를 인수할만한 여력은 충분합니까?

*컴캐스트,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할 자금 충분한 것으로 업계에서 평가

*컴캐스트, 원래 재무 구조 탄탄한 회사인데다 ‘훌루’ 지분까지 갖고있어 충분한 실탄 보유

*훌루,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트리밍 회사

*훌루, 디즈니-뉴스 코퍼레이션(21세기 폭스)-컴캐스트-타임 워너 등 공동투자해 설립한 회사

*그런데 훌루 출범 이후 디즈니가 폭스 인수, 타임워너 모회사 AT&T는 훌루 지분 디즈니에 넘겨

*디즈니, 현재 훌루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 상태.. 컴캐스트, 훌루에 경영권 행사할 수없는 상황

*컴캐스트, 훌루 지분을 디즈니에 매각할 것으로 보이는데 수십억 달러 챙길 것으로 예상  

7.그러면 넷플릭스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할 수있다는 예측은 어떤 내용입니까?

*전문가들,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도입 과정의 행보에 주목

*지난해(2022년) 넷플릭스 전격적으로 광고요금제 도입

*넷플릭스, 지난해 1분기 들어서 처음으로 구독자수 꺾이는 실패 맛봐

*넷플릭스, 광고 보는 대신 구독료가 싼 요금제를 해결책으로 내놓는 기민함 보여

*그런데 이 때 넷플릭스가 야심찬 해결책 광고요금제 파트너로 마이크로소프트 낙점한 것

*넷플릭스, ADtech 광고 효과 기대.. ADtech, 발전된 기술로 타겟을 노려 광고 효과 극대화하는 것

*마이크로소프트, ADtech 초보여서 넷플릭스 선택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 많아

*일부 전문가들, 넷플릭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합병까지 염두에 둔 다목적 행보라고 분석

8.마이크로소프트가 넷플릭스를 인수할 여지나 메리트는 있는 겁니까?

*로라 마틴, 리서치 회사 ‘니덤’ 애널리스트, 넷플릭스 행보 분석

*로라 마틴, “넷플릭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광고 파트너 계약 맺은 건 이해할 수없는 결정”

*로라 마틴, “넷플릭스는 자사 인수 유력 후보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제휴 맺은 것”

*실제로 살펴보면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사이에 여러가지 인연 얽혀있어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2007년~2012년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에서 이사로 활동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현재 넷플릭스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

*마이크로소프트,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 원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외에 게임 사업 강화하려는 야망있어

9.근래 미국 미디어업계 트렌드를 보면 합종연횡이 계속 이뤄지면서 일부 초대형 기업이 시장 전체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분위기죠?

*미국 미디어, 1980년대만 하더라도 비슷비슷한 기업들이 50여개에 달해

*그런데 그 이후 수십년간 숱한 M&A를 겪으며 이제 초대형 4개 미디어 기업으로 압축돼

*미국 4대 메이저 미디어 기업, 디즈니-컴캐스트-워너 브러더스-파라마운트 글로벌  

*경제 상황 어려워지면서 더 규모를 키우는 쪽으로 가고 있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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