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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연방의회와 백악관 잇따라 방문

주형석 기자 입력 01.28.2023 10:56 AM 조회 4,822
백악관에서 인프라 조정관-기후 보좌관 등과 만나
인프라법-인플레이션 감축법-전기차 문제 등 논의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도 회동
일론 머스크 Tesla 회장이 지난 이틀 동안 연방의회와 백악관을 잇따라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회장은 26일(목) 워싱턴 DC를 방문했는데 연방의회를 찾아 케빈 매카시 하웡의장을 비롯해서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핵심 인사들을 만났다.

Twitter를 인수하고나서 매우 노골적으로 친 공화당 행보를 보여온 일론 머스크 회장이어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공화당 인사들과 만남에 워싱턴 정가는 물론 주요 언론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공화당은 Twitter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계가 그동안 지나치게 친 민주당 행보를 하면서 보수 성향 인사들에 대해서만 편파적 검열을 해왔다며 연방하원에서 이를 따질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일론 머스크 회장도 Twitter를 인수한 후에 그같은 보수적 발언에 대한 검열을 앞장서 주도해왔던 법무 책임자 등 최고 경영진 핵심 인사들을 최우선적으로 해고했고 이후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을 되살리는 등 지나치게 진보적으로 기운 Twitter에 보수색을 입혀왔다.

따라서 공화당과 같은 편이라고 할 수있는 일론 머스크 회장은 이번 만남에서 공화당측의 뜨거운(?) 환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회장은 연방의회에서 이어서 어제(1월27일)는 백악관을 방문해 주요 인사들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일론 머스크 회장이 백악관을 방문해 미치 랜드리우 인프라 조정관, 존 포데스타 국가기후보좌관 등과 면담하고 여러가지 현안들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은 일론 머스크 회장과 백악관 관계자들이 인프라 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그리고 전기차 문제 등 Tesla와 관련있는 사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은 Twitter에 대해서는 별다른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회장과 만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회장 역시 자신의 Twitter 계정을 통해서 백악관을 찾아가 관계다들과 회동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최근 Tesla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백악관 회동이어서 어떤 사안에 대해서 논의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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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ram 01.28.2023 11:16:56
    일런 머스크와 트럼프의 공통점은 둘다 한때는 민주당원들이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민주당의 부정부패를 꼬집었고 머스크는 표현의 자유를 위해서 당을 바꾸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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