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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범은 독거남/26살 中 이민 3세, 혼자 총 뺏었다/대량살상무기 반자동소총 범행

주형석 기자 입력 01.23.2023 08:31 AM 수정 01.23.2023 08:32 AM 조회 4,863
총기난사로 20명 사상자를 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범인 휴 캔 트랜(72)은 범행을 저지른 댄스 클럽의 단골이었고 오래전 아내와 이혼한 상태였다.

알함브라 댄스 클럽에서 휴 캔 트랜의 총을 빼앗은 사람은 26살 중국 청년이었는데 당초 경찰의 발표와는 달리 혼자서 범인을 상대해 사투를 벌인 끝에 추가 범죄를 막았다.

범인 휴 캔 트랜이 범행헤 사용한 총은 대량살상무기인 반자동 소총이었는데 불법으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기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1.라디오코리아에서는 어제(1월22일) 일요일 아침부터 속보로 계속 전해드리고 있는데 오늘 들어서 지금까지 나온 총기난사 관련한 새로운 소식이 있습니까?

*휴 캔 트랜(72), 아내와 오래전 이혼하고 혼자 살아온 독거남으로 드러나

*휴 캔 트랜, Riverside 카운티 San Jacinto Valley 지역 Hemet 시에 거주

*휴 캔 트랜, Hemet 시에 있는 한 실버 타운에서 혼자 생활 

*휴 캔 트랜, 범행 저지른 Monterey Park 댄스 클럽의 오랜 단골로 나타나

*휴 캔 트랜, 댄스 클럽에서 강사 아니지만 사람들에게 춤추는 스텝 가르쳐 줄 정도

*휴 캔 트랜, 약 20여년전 전 아내와 처음 만난 곳도 바로 댄스 클럽

*전 아내, CNN과 익명 인터뷰에서 “휴 캔 트랜이 춤 가르쳐주겠다며 말 걸어와”

*휴 캔 트랜, 전 아내와 친해져 결혼했다가 몇년 되지 않아 2005년 이혼하고 쭉 혼자 살아와
2.휴 캔 트랜이 범행에 사용한 총기도 공개됐죠?

*LA 카운티 셰리프국, “총기난사는 휴 캔 트랜의 단독범행” 발표

*휴 캔 트랜, 72살 노인이 어떻게 혼자 20명에 총격을 가할 수있었는지 의문

*경찰 공개한 총기를 보면 Cobray M11 9mm 반자동 소총으로 한번에 50발까지 총격 가능

*소총에 달린 매가진, 탄창이 매우 길어 최대치로 많은 탄환을 집어넣은 것으로 보여

*길게 탄창이 달린 소총 모습을 보면 참으로 끔찍하다는 생각 들지 않을 수없어

3.이런 가운데 총기난사가 더 일어날 수도 있었던 것을 막은 영웅이 화제가 되고 있죠?

*범인 휴 캔 트랜, Monterey Park 총기난사 이후 이동

*휴 캔 트랜, 17분 후 Altadena 지역 Lai Lai Ballroom 댄스 클럽에 나타나

*그곳에서 총기난사범 Huu Can Tran을 막은 사람, 26살 중국 이민 3세 젊은이로 드러나

*NY Times, Alhambra에서 지난 21일(토) 밤 늦은 시각 10시40분쯤 범인 나타나

*NY Times, 추가 총기난사를 막은 영웅이 Brandon Tsay(26)였다고 보도
4.브랜든 사이가 NY 타임스와 한 인터뷰를 보면 처음에 범인과 맞닥뜨린 순간이 참으로 극적이었죠?

*브랜든 사이, 가족 비즈니스인 Lai Lai Ballroom에서 전반적인운영 담당

*이민 3세로 할아버지, 할머니가 시작해 아버지와 어머니가 가꾼 사업장에서 근무

*설날 전날 1월21일(토) 로비 근처 사무실에서 Ballroom을 보고 있었다.

*밤 11시에 문을 닫는데 이미 10시40여분이어서 영업 마감까지 30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

*Ballroom에도 사람들이 3명만 있었을 정도로 대단히 한산한 파장 분위기

*그순간 갑자기 출입구가 거칠게 열리고 누군가 들어와

*그리고 곧바로 날카로운 금속성의 물체가 부딪히는 소리가 강렬하게 울려퍼져

*브랜든 사이. 거의 무의식적으로 소리난 쪽 돌아봤는데 총구가 자신 겨냥하고 있어

*괴한이 안으로 들어오면서 총을 꺼내 자신에게 겨누고 있다는 것 알게돼

5.그 순간에 브랜든 사이 청년은 만감이 교차했을 것 같네요? 

*브랜든 사이, 눈이 마주친 순간 괴한의 눈에 가득한 광기 볼 수있었다고 회상

*브랜든 사이, 괴한이 자신에게 총을 겨누면서 Ballroom 안쪽 사람들 쳐다봤다고 전해

*브랜든 사이, Ballroom을 처다보는 모습에서 사람들을 해치겠다는 의지 느껴졌다고 언급

*브랜든 사이, 괴한이 범행을 저지른다는 것을 굳이 감추려고 하지도 않았다고 인터뷰

*브랜든 사이, 그리고 괴한이 들고있던 총을 좀 더 자세히 본 순간 살인마라고 확신했다고 강조

6.그러니까 총을 본 순간 총기난사를 할 수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네요?

*총을 호신용으로 갖고 있을 수있고, 절도나 강도용으로 휴대할 수도 있어

*그런데 브랜든 사이 눈에 들어온 총은 한눈에 봐도 엄청난 살상무기라는 것 드러나

*단순히 돈을 강탈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 충분히 알 수있었다고 언급

*브랜든 사이, 대량살상무기를 들고 있었다는 점에서 사람들 살상하러왔다는 것을 확신

“괴한의 몸짓과 얼굴 표정, 눈길 등에서 사람들 죽이겠다는 굳은 의지 표현돼

*브랜든 사이, “그 때까지 태어나서 한번도 진짜 총을 본 적이 없었다”

*브랜든 사이, “아! 여기서 내가 죽는구나라는 생각 들면서 거의 무의식적으로 달려들었다”

*브랜든 사이, 괴한에게 달려들어 총을 빼앗기 위한 치열한 몸싸움에 들어간 것

7.그러니까 범인 휴 캔 트랜에게서 총을 뻬앗은 것은 브랜든 사이 혼자서 한 거네요?

*로버트 루나,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 어제 기자회견에서 2명이라고 언급

*Alhambra에서 2명의 영웅이 총을 빼앗았다고 찬사 보내

*하지만 브랜든 사이 가족은 브랜든 사이 혼자서 총기난사범과 싸운 것이라고 강조

*아버지 탐 사이, 자신의 아들 브랜든 사이 혼자서 맞섰다고 언급

*탐 사이, 당시 몇명의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저 지켜보기만 했다고 전해

*브렌다 사이, 브렌든 사이 누나로 Lai Lai Ballroom 대표

*브렌다 사이, CCTV에 동생 브랜든과 괴한이 로비에서 사투 벌이는 모습 담겨있다고 전해

*브랜든 사이, NY Times와 인터뷰하면서 지금 생각하니 아찔했다고 심경 표현

*브랜든 사이, 자신이 무슨 생각으로 총을 든 사람에게 혼자서 달려들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8.댄스 클럽 CCTV 영상을 보면 두 사람이 총기를 두고 몸싸움한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당사자에게는 엄청나게 길었을 것 같네요? 

*브랜든 사이, 범인에게 달려들어 사투 끝에 총 빼앗는데 성공

*하지만 총을 되찾으려는 괴한 의지도 대단해 계속 몸싸움이 이어진 것으로 드러나

*가게 CCTV를 보면 약 1분30여초간 총을 두고 계속 몸싸움벌여

*브랜든 사이, 결국 최종적으로 총 빼앗고 괴한을 향해 겨눠

*총을 괴한에 겨누고 “Go, get the hell out of here” 소리쳐 쫒아내

*한국말로 하면 “꺼져! 당장 여기서 나가!”라고 소리지른 것

9.브랜든 사이는 총을 뺏고 범인을 쫒아내고도 쉴 수가 없었죠?

*브랜든 사이, 괴한이 밖으로 달아난 후 도착한 경찰 수사에 협조

*경찰 수사 협조하느라 어제(22일) 새벽까지 밤 꼬박 새면서 조사에 응해

*결국 최악의 순간이 끝나고도 잠도 자지 못하는 상황 이어진 것

*비즈니스 상호인 Lai Lai는 이민 1세대 할머니 이름이라고 브랜든 사이 설명

*Lai Lai Ballroom은 중국 이민 가정 3대가 지난 30여년 동안에 걸쳐 키운 사업

*브랜든 사이, 이번 일을 통해 영웅으로 떠올랐지만 기분 좋지 않다고 말해

*Monterey Park에서 일어난 총기난사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

*브랜든 사이, “미국에서 살고있는 중국 이민자들 경우 거의 전부 가까운 사이들”

*특히 같은 중국인이 중국인들 상대로 범행 저지른 것 너무나 슬프게 느껴진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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