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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속 차 보험료 ‘들썩’.. 어떻게 절약할까?

박세나 기자 입력 12.09.2022 04:12 PM 수정 12.09.2022 05:24 PM 조회 3,894
Photo Credit: Why Kei via Unsplash
[앵커멘트]

최악의 인플레이션 상황속 자동차 보험료가 지난 2020년과 비교해 17%나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솟은 보험료는 내년(2023년) 중반쯤에야 안정될 것으로 예상돼 운전자들의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많은 미국인 운전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차 보험료 인상으로 고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비교 사이트 인슈리파이(Insurify)의 ‘2022 자동차 보험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운전자들은 올해 차 보험에 평균 1천705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대비 4%, 지난 2020년과 비교해 무려 17%가 인상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전국 운전자 가운데 65%는 보험료 지출을 줄이기 위해 평소보다 운전 횟수를 줄일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는 보험사 교체, 10%는 보험 탈퇴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전기차를 구입하거나, 대중교통이 활성화된 지역으로 이사한다는 운전자도 다수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보험료 인하는 내년(2023년) 중반까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운전자들의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벳시 스텔라 인슈리파이 부회장은 “보험 시장이 안정될때까지는 지난 가을부터 8~12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슈리파이는 치솟은 차 보험료 절감을 위해 최소 4~5개 보험 비교를 권고했습니다.

보험 정책이 갱신되는 6개월마다 각 보험사별 프리미엄과 커버리지를 비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보험 할인 등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전미 자동차 클럽 AAA 회원이거나 시니어 안전 운전 수업 등을 들으면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는데, 이로써 보험료를 15% 가량 낮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필요한 커버리지만 신청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현재 뉴햄프셔를 제외한 전국에서는 책임 보험(Liability Coverage) 가입을 필수로 요구하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편, 크레디블(Credible) 등 웹사이트에서는 각 보험사 별 정책을 비교해 개인 최적화 보험을 찾을 수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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